글쓰기 놀이도구들

글쓰기 도구를 최적화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했었고 어느정도 패턴이 정해지게 되었다. 모든 도구를 매번 활용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도구에 종속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펜과 종이만 있어도 글쓰기는 가능하다. 하지만 최적화된 도구는 적합한 습관을 길들이거나 잘못된 습성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를 해놓고 – 역시 별거 없구나 – 볼때 그 다음으로 갈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정리한다.

메모하기

스마트폰에 있는 기본메모장이면된다. 아이폰의 경우는 기본메모장을 icloud로 설정하면 윈도우컴퓨터에서도 icloud.com 에 접속하는 것으로 메모장을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클라우드 설정이 가능하면 가장 좋다. 가능하지 않다면 주기적으로 메모장을 이메일 발송을 통해 이메일 계정에 메모를 보관하고 메모장을 비워놓는 상태로 두는 것도 방법이다. 비우는 원칙을 세우지 않으면 많은 메모로 서로 혼란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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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도 좋은 메모도구이긴 하지만 왠지 잘 안쓰게 된다. 한개의 도구에 종속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인듯하다.

구글킵도 좋긴한데 아이폰5S를 써서인지 잘 안쓰게 된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사용성이 좋지 않을까 싶다.

Drafts 는 가장 많이쓰는 메모장이다.

구글계정을 두개 가지고 있다면 행아웃에서 메모하듯 보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쓰기

가장 많이 쓰는건 Byword 다. 마크다운을 지원하고 간편하다.

Tumblr는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모습을 보여줄수 있고 무언가 완성되지 않은 글도 쓰기 편해서 온라인 메모장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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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목차와 위계가 필요한 글이라면 마인드맵으로 구성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컴퓨터에서 scapple, x-mind 를 쓴다. iThoughts 는 모바일에서 볼수 있다 정도지 메인작업은 컴퓨터로 한다.

마인드 맵에서 아이디어를 모으로 그룹핑을 했다면 Opml 파일로 목차와 위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맥에서 OmniOutliner를 많이쓰신다고 하는데 그 기능에 비해 너무 고가로 보여서 구매하지 않았다. 모바일앱은 구매했는데 사용성이 좀 떨어진다. 그래서 Scrivener 에서 – 맥, 윈도우 각각 버젼을 구매했다 – 바로 작업을 한다. Opml 파일은 Workflowy 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Workflowy 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목적에 따른 쓰기

함께 작업을 하는 경우는 구글문서로 작업한다. 컴퓨터에서 구글크롬브라우저를 활용하면 음성인식이 되고, 계속 기능이 업데이트 되고 있어서 왠만한 글쓰기는 그냥 구글문서만 가지고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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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note는 nvalt 와 연동이 되어서 Drafts 로 메모했던 모든 내용의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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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 writer는 영어 품사에 따른 색상표시가 가능해서 영문작성 및 독해서 활용한다.

Textilus는 Word 문서나 rtf 문서를 편집할수 있는 에디터인데 Scrivener 파일을 rtf 파일로 연동하고 그 파일을 클라우드로 연결해서 Scrivener 문서의 모바일 연동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Sciverner는 txt 파일로 연동해서 다른 앱으로 편집해도되고, 모바일 버젼이 곧 나온다고 하니 그 품질을 보고 구매를 결정해도 될것같다.

웹에 꺼내놓기

WordPress 앱을 쓰면 사진의 해상도를 낮춰서 업로드 가능하다. 글쓰기를 돕는 이미지 사진이라면 용량이 크지 않아도 되니 해상도 낮게 사용을 한다. 컴퓨터에서 해상도를 낮춰 업로드하는 것보다 덜 번거롭다고 생각한다.

Social Media에 공유하는건 Safari 나 인터넷(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하는 기본공유기능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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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발행된 글은 RSS 를 활용해서 다시 읽어보고, 그 링크를 각각 분류해서 정리한다. 모바일에서 읽기를 선호하지 않는다. 컴퓨터에서 주로 읽고 분류하는데 모바일에서 사용할때는 Unread 나 Pocket을 활용한다. 분류된 글 다시보기는 Pushpin을 쓰는데 가끔 한글 타자가 안나타나는 버그가 있다. 링크의 분류는 Delicious를 처음 써보기를 권한다.

도구를 선택하고 써볼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글쓰기 도구를 익혔다고 할 수 있는 시점은 그 도구가 필요없어도 그 기능을 구현할수 있을때다. 모든것을 기억하고 논리가 술술 나오면서 그 글들을 쭈욱 적어나갈수 있는 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윗 도구들은 그냥 글쓰기 놀이용 도구라 생각해도 될것 같다. 얕은 정보들을 쑥쑥 생산하기는 좋다. 깊은 생각으로 발전시키려면 깊은 사유가 필요하다. 기억하고 꺼집어내고 사유하는 사이클의 반복을 위한 놀이 도구들이 재미있을때가 있다.

블로그 구독, 페이스북 메모

메모하고 기록을 남기는 첫번째 단계들이 있다. 수첩이나 노트로 시작하는 경우는 한권을 마치는 것이다. 내 수첩, 내 노트가 생기면서 시작이 된다. 정성스레 시간오래걸려 만드는 것도 좋겠지만 첫 권은 빨리 마치는 게 낫다. 얇은 노트, 큰 글씨 그리고 닥치는대로 적는 방법들이 도움된다.

온라인을 통한 기록을 할때는 블로그를 권한다. 블로그 역시 닥치는대로 적어보다보면 ‘이 블로그는 너무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돌이킬수 없게 망한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그리고 만드는 다음 블로그 부터가 시작이 된다. 망한곳에서는 계속 메모를 하고 좀 가꿔진 글들을 새 블로그에 담아가는 것이 괜찮다고 본다.

수첩, 노트던 블로그던 기록으로서 가치는 다시 돌아볼때 있다. 쌓는 것만큼 다시 돌아보는 것이 중요한데 Social 시대를 맞이해서 쓰기만 하고 다시 돌아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수첩,노트는 나를 마주보며 하는 이야기이며, 블로그의 가장 큰독자는 자기자신이다. 내 블로그의 독자가 되는 방법은 RSS를 구독하는 것인데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겠지만 오히려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 간단히 소개한다.

블로그 다시 읽기 RSS

RSS 서비스를 처음 쓰는 경우 Feedly 나 Newsblur 를 권한다. 가입하고 써보면, 그리고 RSS구독에 대해 구글링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구글알리미(alert)에서 주요 Keyword를 설정하면 관련기사가 나올때마다 RSS로 보내주게 설정할 수도 있다. 내 블로그에 대한 독자가 되기도 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Newsblur를 권하는데 무료계정은 64개까지만 구독이 가능해서 적당하게 구독갯수를 제한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간 RSS에 관래 작성했던 글들은 (안 읽어도 되는데 작성하는 김에 참고로 모았다)

RSS 연동하기

RSS에 대해 익혔다면 ifttt 활용해서 여러 피드를 한곳에 묶을수 있다. 정보의 Circle 을 만들수 있게되는데, 유의할 점은 편하다고 과용할경우 자동 생성되는 정보 – 기억을 돕지 못하는 – 가 많아진다는 점이다. 자동생성된 정보들에 대해서는 리뷰와 삭제가 정말 중요해진다. 돌아보지 않는 기록은 의미가 없다. 분석을 위한 data 로서의 의미만 남는다.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Ifttt와 관련된 글들도 아래에 목차로 있지만 역시나 안 읽어도 사용하는데는 지장없다.

페이스북을 통한 메모

페이스북은 아이폰, 맥,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여러 웹사이트에서 기본 공유기능으로 채택하고 있어서 글이나 링크, 사진들을 올리기가 편하다. 하지만 다시 찾아보기 불편한 경우들이 많은데 ifttt를 활용하면 그 글, 링크, 사진을 Dropbox 에 txt 로 모을 수 있다. 에버노트 노트에 쌓이게 설정할 수도 있는데 txt로 작성하면 가볍고 편해서 txt 모으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컴퓨터에서 간단히 검색하기도 편하다.

‘나만보기’로 작성해도 작동한다. 아래 ifttt recipe를 활용하면 day.txt 라는 문서로 쌓인다. 그대로 활용해도 되고, 마크다운 서식으로 되어있어서 그대로 포스팅할수도 있다. ( 3명이 처음으로 만난날을 기념 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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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다른 글을 share로 작성하는 경우는 작동이 안된다. 그 글을 링크로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링크 글을 작성하면 메모글로 인식을 해서 중복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경우는 중복부분 삭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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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마크다운에 대한 글이 필요하다면 여기에

여백

알파고가 바둑을 익히는 것도 데이타에서 부터 시작했고, 그 데이타라는 것도 결국 기록에서 시작된다. 메모하고 돌아보고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내가 아는 바를 다시 내어보는 반복이 내 지능을 발전시킨다.

정보의 홍수속에서는 의미있는 것만 남겨서 주위사람들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점점 더 부족해지는건 정보보다는 여백이다. 각자와 서로의 여백을 만드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일주일

이번 일주일처럼 다양한 의미로 물들었던 시기도 없었던것 같다. 전부 다른 상황과 다른 관계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의미를 다시본다. 나는 같은 사람이었지만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나는 달라졌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는가가 나를 만들더라. 나에게 살을 붙이거나 앗아가고, 새기고 깍아지게 만들더라. 물들기도, 물들게도 하고.

텀블러에 남길가 담벼락에 남길까 싶었지만 이번에는 이곳에 사진갤러리처럼 남겨본다. 워프 갤러리는 볼때마다 위치가 바뀌는 Random 기능에 매력이 있다.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지금 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고 그게 지금의 우리 자신의 모습일 것이다. 나는 누구를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가. @hubris2015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

‘작업(Occupation)’의 의미

내가 생각하는 작업치료라는 것은‘에 있는 지석연님 글이다. 사진속 그림은 박정화님, 그림색은 류수진님의 작품.

작업(occupation)이란 용어는 ‘Occupy’의 의미부터 생각해야 한다. 능동적으로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것에 종사(engage)한다는 의미이며, 지배한다는 뜻이 있다. 그래서 Occupation은 단어장에서 말하듯 ‘직업’이라 단순히 번역할 수 없다. 한 사람의 엄마가 엄마로, 가정의 주부로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살아간다면 그 사람의 occupation은 ‘주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출입국 신고서Occupation 란에 ‘주부’라 쓸 수 있는 것이다. 학생도 마찬가지 의미에서 Occupation이 될 수 있다. 인간은 ‘작업적’인 존재’다(Occupational Being)

우리 과(당시 ‘재활학과’)는 대학 2학년 중반부터 작업치료 / 물리치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작업치료사가 만나는 사람들은 본인이나 가족이 당면한 장애를 만나는 그 순간의 불행감을 겪기 때문에, 이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된다.

장애는 대부분 극복하는 것이 아니다. 길게 흘러가는 인생에서 더불어 하나의 ‘내’가 되게 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 개인이 모든 부담을 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여는 것, 그래서 여러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것. 이것이 재활의 기본 철학이다.

장애를 알아도 생활을 모르면, 또 생활 속에 있어도 장애 특성에 대해 모르면 의료적 처치만 있거나 생활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한 고립만 남게 된다.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라는 것은 인간의 능동적인 삶을 좀 더 고민하게 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작업적인 존재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는 그런 것이다.

작업치료사(Occupational Therapist)는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자기 자신의 작업을 확인하고 성장해간다.

 

기록Q&A

기록에 대한 이야기를 어떻게 알차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봤습니다. 만남을 알차게 하기 위해서는 꼭 만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은 만남 전후로 하고 만나서는 만나서만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 되더군요.

궁금한 사항들 미리 질문주세요. 아래에 질문을 남기면 더 아래에 질문이 남겨집니다. 다른분들이 남긴 질문들도 참고하시구요.

Q

기존 질문들

여러명을 기록할때 어떻게 할까요

손으로 적는게 좋아서 여러명의 아이들에 대한 기록을 한개의 노트에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한 노트에 적으니까 정리가 안되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개인별 노트로 정리를 할까도 싶은데 그러면 잊어버리기 쉽겠더군요. 에버노트를 병행할까 싶기도 해요.

그리고 영상, 사진들의 기록도 노트와 함께 필요한데요. 글,그림, 영상을 한번에 넣을 수 있는 방법은 있을까요?

구글포토가 보관은 쉬운데 다시 찾기는 어려운것 같아요.

운동기록을 구글폼으로 하고 있어요.

일상과 업무를 기록하기
  1. 문자로 기록한다는 이야기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2. 하루일과 정리하는 방법은?
  3. 에버노트에 쓴 글을 블로그로 옮기는 방법은?
  4. 구글캘린더를 기록하는 방법은?
  5. 회의록 작성하는 방법?
  6. 영상정리 방법?
  7. 인수인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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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아툴가완디(2014) ‘어떻게 죽을 것인가’

Atul Gawande(2014): Being Mortal

우리가 외면하고 있지만 다가올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 노화와 질병.

젊은 현재는 남은 시간이 많아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할 수 있으나, 미래가 짧게 기대되는 경우 현재를 더 의미부여함.

요양원: 안전을 우선하나 사람은 안전이상의 필요한 가치가 있음. 자유의지, 소속감.

자신의 공간을 만들고, 동물을 키우면서 개선된 사례들. 한국노인 vs 외국노인의 차이가 있을지.

보험, 언론, 정책의 물풍선 효과들.

Breakpoint Discussion 이 필요함.

의사-환자가 맺을 수 있는 관계들

  1. 가부장적 Paternalistic 의학적권위를 바탕으로 하는 전투지휘관.
  2. 정보를 주는 Informative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술지.
  3. 해석적 Interpretive 스스로의 이해를 돕는 계약에 의한 도급업자

by 의학 윤리학자 Ezekiel Emnuel, Linda Emanuel

필요한 대화들

원하는 것과 원치 않는 것들을 묻는 것.

묻고 말하고 묻는 방식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것 : 설문조사 항목에 대해서 가족간 대화를 하게 됨.

사진관리 2016

사진을 찍는 이유도 다양하고 그에 따라 보관하고 관리하는 스타일도 제각각이다. 예전에는 한가지 효과적인 정답을 찾으러 노력했다면 지금은 각자 상황에 따른 조언을 한다. 남긴글을 돌아봐도 현재 쓰는 방식과 달라져 있는 경우도 많아서 이런 종류의 글이 쓸모가 있나 싶을 정도긴 하지만 쓰고 나야 보이는 것이 있다. 누군가의 스타일은 또 다른이에게 참고가 될수도 있으니.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본인에게 익숙한 방법이다. 염두에 두어야 할 한가지는 백업과 보관이 다르다는 점이다. ‘내가 쓰는 사진들’ 뒤에 ‘보관소’가 있고, 그 뒤에 ‘백업’이 있으면 좋다. 모두 백업하기 보다는 중요한 사진중심으로 백업하는 것도 괜찮다.

  1. 내가 쓰는 사진 : 블로그
  2. 보관소: Google Photos
  3. 백업: 컴퓨터

사진정리 Routine

스마트폰에서 사진은 최대한 없애는 편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효과적인 정리는 스마트폰이 어느순간 없어져도 지장없을때다. Routine은 보관-전송-분류-삭제-백업-비우기

  1. Google Photos에 전부 보관한다 : Wifi 에서
  2. 다른이와 나눌 사진을 나눈다 : 메신저나 팀Blog
  3. ‘내가 쓸 사진’을 블로그에 올린다 : 모든 사진이 아니라 쓸 사진을 고르고, 해상도를 적당히 하면 WordPress 의 무료용량 3GB도 충분하다. Tumblr는 사진용량의 제한이 없어서(해상도는 떨어지는데 Mobile에서 보기는 충분하다) 좋다. Facebook이나 Dayone으로 보내기도 한다.
  4. Todo(ToWrite, ToDraw)는 Google Keep으로 보낸다 : 해상도가 저하되지 않는다.
  5. 백업할 사진 이외에는 삭제한다.
  6. 컴퓨터에 연결하면 Dropbox Upload로 백업이 된다.
  7. 스마트폰에 있는 나머지 사진을 삭제한다

컴퓨터에 있는 사진을 폴더구분해서 Flickr로 보내기도 하는데 – 폴더지정만 하면 Flickr 앨범으로 싱크된다 – Google Photos를 주로 쓰게된 이후에는 잘 안쓰게 된다. Google Photos는 앨범을 만든후 그 링크를 별도 정리하면 나중에 찾기 쉬운데 그것도 방법은 알지만 잘 안하게 된다. 다른사람과 공유한 메신저방에서 다시 찾는 정도.

내가 쓸 사진

여러장의 사진은 Google Photos 나 Flickr 에 앨범으로 보관되기도 하는데 워드프레스 갤러리나 텀블러(10장이내)로 저장하기도 한다. 텀블러가 감각적인 배치를 만들기 쉽고, 나머지는 비슷비슷하다.

워드프레스 갤러리
텀블러 스타일

결국 무엇을 남길 것인가

사진이 디지탈로 저장되면서 사람들은 많은 사진을 찍게 되었다. 하드를 옮겨가며 저장하다가 한순간에 날리기도 하고, 싸이월드나 프리챌에 보관하다가 서비스종료와 함께 보기 힘든 자료가 되기도 했다. 현재 Google Photos에 모든 사진을 저장하는게 메인이긴 하지만 구글Reader 서비스 종료에서 보듯 어느순간에 서비스가 종료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진이 많아질 수록 다시 돌아보기도 힘들어진다. 모든것을 보려하다가는 아무것도 돌아보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결국 무엇을 어떻게 남길 것인가하는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워드프레스, 텀블러를 추천하는 이유는 한국형 서비스처럼 한순간에 사라질 가능성이 적기때문이다. 구글포토를 추천하는 이유는 서비스를 종료하더라도 (종료할 가능성도 적어보이고) 이관을 쉽게 해주기 때문이다. 구글리더가 종료되었을때 Feedly가 새롭게 부상한 것처럼 대체 및 이관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특정 프로젝트나 기간이 마쳤을때 앨범으로 인화하는 것도 방법이다. 아니면 한장 한장 출력해서 노트에 붙여놓는 것도 괜찮다. 둘다 전기가 없어도 볼 수 있고, 또다른 낙서 및 꾸밈을 통한 재탄생도 가능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많은 사진중에 계속 돌아볼 몇장의 사진을 선택하게 된다는 점이다. 선택은 혼자해도 좋고 함께해도 좋다. 함께 고르는 것도 또 하나의 이벤트가 될수있다.

여러장의 사진을 하나의 점으로 묶는것도 방법이다. 점이라고 함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거나 동영상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애니메이션은 워드프레스나 텀블러에서 포스팅이 가능하고. 동영상이라면 Youtube를 활용하면 된다.

10년이 지나서 지금 시기의 사진을 찾는건 백업된 서비스의 검색능력에 따를 것이고, 몇몇 시점은 애니메이션과 블로그 포스팅으로 남아있을 것이고, 몇몇 사진은 인화되어 있을 것이다. 블로그와 인화된 사진. 이것이 현재 사진관리하는 스타일이다.

디지털에 취한 사람들

지하철에서 환승을 위해 걷다보면 앞에서 비틀거리는 사람들이 있다. 앞으로 걷는다고 생각하면서 좌우로 움직이듯 걷는 사람들. 스마트폰에 눈을 고정하고 좌로 우로 비틀 비틀. 처음에는 지하철에서 주로 보이더니 이제는 여러군데에서 점점 더 자주보인다.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스마트폰에 눈을 고정한다. 뒷공간이 있는데도 뒤로 가지 않고 자신의 앞만 바라보고 있다. 지하철에서도 자신이 바라보는 앞공간이 필요할뿐 주위는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들. 엘리베이터에서 보는 화면중 그렇게 급하거나 중요하게 보이는 내용은 단 한번도 없었다.

Digital Drunken

술에 취하듯 디지털에 취한 사람들. Digital Drunken. 눈 앞의 반짝임에 취해서 더 반짝이는 것만 찾게된다. 반짝인다고 전부 보석이 아닐텐데 – 사실 보석은 없어도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다 –

지하철에서 사람들을 바라보면 재미있다. 사람들의 움직임이라는 것이 결국 두손으로 스마트폰님을 모셔들고 화면을 문지르고 두드리는게 전부이기 때문이다.

드라마를 이어보고, 게임퀘스트를 깨고, 캐릭터의 레벨을 올리며 바쁘게들 지낸다. 디지털에 갇힐 것인가, 디지털을 이용할 것인가.

취한사람에게 술 적당히 마시라고 해도 대부분의 취객은 술 더먹겠다고 고집만 피운다. 어떤 상황과 인식속에서는 매트릭스의 파란약을 먹고 그냥 그대로 지내는게 나을수도 있다. 이 글은 술을 적당히 즐기며, 중독을 깨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이야기다.

인류는 7만년 전 아프리카를 배회하던 하찮은 유인원 무리에서 ‘인지 혁명’을 통해 인류는 문명의 첫 걸음을 떼게 되었다. 이후 “농업혁명, 과학혁명 등 3대 혁명을 통해 인류가 세계를 지배하게 되었다. 머지 않은 미래,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질 것이며, 부의 양극화로 인해 가진 자들만이 얻을 수 있을 것이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과 게임으로 생을 소비하다 죽음에 이르게 될 것.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말초적 쾌락을 쫓는 것을 멈추고 무엇을 하던 그 자리에서 ‘나’를 그대로, 온전히 느끼는 것이 중요. – 유발 하라리

디지털에서 깨어나기

운동하고 땀흘리면 술깨기 쉽다. 디지털 정보에서 땀흘리는 운동이란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디지털을 아나로그의 결과물로 만들어본다. 메모,낙서와 같이 글,그림같은 결과물을 만들어본다. 결과물을 보면 얼마나 소화되었는지 얼마나 불필요한 정보가 많은지 판단된다. 처음에는 아나로그 결과물로 시작하고, 익숙해지면 디지털결과물로 만드는 것도 괜찮다. 중요한건 나라는 Process에서 얼마나 소화되어 나오는지 그 결과물로 판단해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술을 섞어마시지 않는다. 다방면의 주제를 접하면서 섞어마시기보다는 관심주제를 좁혀서 한종류의 술을 마시다보면 그 의미를 남기기가 수월하다. 좁힌 주제에 대해 깊게 알아가다보면 술에 대한 전문가도 될 수 있다.

셋째, 안주를 먹는다. 좋은 책은 안주가 된다. 처음에는 씹기가 어렵겠지만 부드러운 안주부터 연습한다면 충분히 씹는 즐거움을 줄것이다. 좋은 술과 안주는 즐거움을 준다.

넷째, 숙성한다. 정보를 접하지 않고 20분이상 생각할 수 있는 주제를 만들어야 한다. 지하철에서 20분가량 한가지 주제로 계속 생각해보면서 하나의 생각을 완결해본다. 길게 생각할수 없는 경우는 아는 바가 적을 때다. 한가지 주제에 대해 배우고, 쌓고, 익히고, 내놓다보면 생각의 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다섯번째,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의도적인 ‘하지않음’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이 시간 동안 우리 뇌에서는 기억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활동이 이뤄진다고 보도했다. 우리 뇌에는 인지 작용을 하지 않을 때 활성화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MN)라는 부위가 있다. 이 부위는 기억을 저장하는 뇌의 활동을 도와 기억력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에 도움이 된다. – 가끔은 ‘멍’ 때려줘야 하는 과학적 이유 – 인사이트

산업혁명이후 기계에 대체된 노동자들이 있었고, 그 기계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새롭게 탄생했다. 물리적인 기계를 넘어 이제는 소프트웨어로봇이 나오고 있고 앞으로도 그 로봇에 대체되는 사람들이 있고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능력있는 개인이 할 수 있는 범위는 점점 커져가고 있다. 대체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우선 Digital Drunken 에서 깨어나는 것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