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일 하기

연휴에 만나게된 글과 강연중 몇가지 정리. 필드림 블로그에 노출된 글이 1개에서 2개가 되었다. 그 두번째글이 ‘지금 필요하지 않아서‘ 하지 않는 문제에 대한 글이었다. 그 해법으로는 “Forward looking 즉 미래를 보시기 바랍니다”가 제시되었는데 각자의 수준에 따라 미래를 보게 된다는 한계가 있겠지만 계속 생각해볼만한 문제다.

‘할일을 미루는 사람의 심리’에서 처럼 미래를 보긴하지만 원숭이에 휩쓸려서 결국 마감기한에 닥쳐 일을 하게 되지만 그게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것. 패닉괴물이 도와주는데 정작 패배감에 휩쓸려 사는 많은 사람들은 마감기한이 없는 – 하지만 해야 하는 – 일들에 무너지고 있다는 현실. 그런 일들에 원숭이가 조타수를 잡지 않게 하고, 필요한 일들은 마감기한을 스스로 부여할 필요가 있겠다.

미루는 것이 창의적인 ‘오리지널스’에게 도움이 된다는 아담그랜트의 이야기. 하지만 우선 빨리 실행해서 묵히는 시간을 오래 갖는것이 중요하다는 것. 많은 실패를 해야한다는 것. 많이 시도하는 사람이 많은 실패도 가능하다는 것.

6개월동안 어떤 언어도 배울 수 있는 방법 – 크리스 론스데일Chris Lonsdale

https://www.facebook.com/lecturegrowme/ 크리스 론스 데일 (Chris Lonsdale)은 크리스 론스 데일 앤 어소시에이츠 (Chris Lonsdale & Associates)의 전무 이사로, 개인 및 선임 팀을위한 획기적인 성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1. 최대한 많이 노출 되도록
  2. 필요해야 배우게 된다
  3. 언어 그 자체로 배워야 – 의미가 그 단어와 연결되게
  4. 부모처럼 피드백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

할일을 미루는 사람의 심리

Tim Urban knows that procrastination doesn’t make sense, but he’s never been able to shake his habit of waiting until the last minute to get things done. In this hilarious and insightful talk, Urban takes us on a journey through YouTube binges, Wikipedia rabbit holes and bouts of staring out the window — and encourages us to think harder about what we’re really procrastinating on, before we run out of time.

독창적인 사색가의 놀라운 습관들

TED Talk Subtitles and Transcript: 창의적인 사람들은 어떻게 훌륭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낼까요? 조직 심리학자 아담 그랜트는 “오리지널스(Originals)”에 대해 연구합니다: 오리지널스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꿈꾸고 실제로 실현하고자 행동하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이 강연에서는 오리지널스들이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법을 포함해서 세 가지의 예상 밖의 습관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랜트는 이렇게 말합니다. “가장 위대한 오리지널스는 가장 많이 실패해 본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가장 많이 시도해 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단 몇 개의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는 수많은 나쁜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메모

서울 요리seoulcooking
석사 벙찌게 만드는 수능만점자

석사출신의 미국인이 이해하지 못하는 글을 만점으로 익히는 한국영어의 현실

업무환경변경에 대한 단상

개편된 업무시스템을 곧 사용할것 같다. 베타시스템에 공지된 내용을 보니 MS기반의 업무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설치하다보니 오피스 2016은 영문판으로 설치되었다. 기존 회사계정원드라이브는 개인계정으로 전환하고 회사계정은 비즈니스 모델로 적용되었다.(로그인 튕겨나오는 버그들이 많다. 원드라이브는 개인/비즈니스 구분되어 동시 사용가능하고, Onenote도 각각의 노트들을 한번에 보며 작업가능하다)

가장 반가운것은 이제 올드 익스플로러에서 작동하지않고 구글크롬이 기본사용환경이 된다는 점이다. 대다수의 사람의 기본사용환경이 넘어올것으로 예상된다.

단, 이제 새로운 시스템이 오픈되었으니 보안을 위해 이 시스템을 견고히 사용하자고 하는 사람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점이다.

원드라이브를 사용하게되면 드롭박스는 대체될것 같다. 하지만 구글문서에서 우리가 필요한 기능은 다른 기능이다. 협업문서, 사이트만들기가 메인으로 필요한 기능이다. 동시에 작업이 보이는 것과 로그관리가 된다는 점이외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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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아이콘들중에서 access, skype, publisher 등이 가져올 새로운 모습도 기대된다. (Yammer는 아니려나. 2010년도에 남겨놨던 흔적들을 볼 수 있었다. 회사 아이디로 로그인이되니)

새로운 기능이 많아보여서 가끔 사용해보겠지만 MS의 각각 기능들은 무겁다. 다른 서비스와 버무려서 가볍고 상큼하게 써야한다.

추가로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를 위해도움되는 구글도구들이 소개되었다. 구글고급검색, 구글트렌드(세계, 한국), 스프레드시트, 구글맵(마이맵), 퓨전테이블은 기존에도 소개되었던 내용이고, open-refine(데이터 추출 및 정제),public data explorer(세계 각국 공개정보를 통한 이터렉티브 차트작성) 은 새로 소개되었다.

참고글: 데이터 저널리즘을 돕는 구글도구 7선 17.4.2 블로터

여러 도구를 상큼하게 버무리려면 본질을 알고, 본질만 남기고 나머지는 응용가능하다. 본질은 클라우드 그리고 링크다.

아는 만큼 보인다.

덧. 이 글을 쓰는데 20분이 걸렸다. 집중을 전환하는 시간까지 하면 적어도 30분은 걸렸을 것이다. 시간이 짧아도 소모되는 에너지가 있기때문에 손실은 비슷하다. 이렇게 쓰는게 나을때가 있고 아닐때가 있다. 어느쪽이 맞을까? 그나마 이런 방법들(구글문서+워드프레스)이 에너지 소모를 줄여서 참 다행이다. 어느 쪽이 맞는지는 상황에 따라.

구매전략연구회: 제11차 정기모임 발표자료

세미나에서 발표했던 내용들

구매전략연구회: 제11차 정기모임 발표자료

“제11차 정기모임(6월14일) 안내” | SERI 구매전략연구회 https://t.co/UoqfN5yQCR 에 참석여부를 댓글로 등록하시고, 설문 https://t.co/jSWpZr7SbK 에 참여하시면 됩니다. June 10, 2016

SERI.포럼 : https://t.co/myknH8aK7x June 15, 2016

Blog slide https://t.co/ADwHYBGY8k June 15, 2016

5월의 Memo, Tip, Wit

타임라인 내용 정리해보기. 주제별로가 가장 바람직하나 노력대비 결과로 볼때 그렇게까지는 힘들고, 요즈음 시기에 어떤 내용들이 있었나 되새기기 위하는 정도.

Memo

RT @slow22c: <비슷한 세계>외국가서 일하면 스펙 안보고 능력으로만 인정받는 아름다운 세계가 펼쳐질것 같지만 그건 엔트리 레벨 이야기고 올라갈수록 잘 감추어진 정교한 신분과 스펙의 벽들이 기다리고 있다. May 21, 2016 at 07:22PM

RT @Filldream: 많은 사람들의 착각 중 가장 심각한 것은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를 “제대로 살았다”로 잘 못 이해하고 있는 것인데 둘은 비슷하게 보이지만 전혀 다릅니다. May 22, 2016 at 04:01PM

RT @Filldream: 힌두교 같이 카스트제도를 만들어 놓지는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클래스의 벽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물질 세계에서나 보이지 않는 세계에서나… May 22, 2016 at 04:04PM

RT @hubris2015: “싸움을 해야할 때는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해 싸워야 한다.” (The fights you pick have to be about someone besides yourself.) https://t.co/sq4Fypj6sS May 23, 2016 at 11:50PM

RT @atmostbeautiful: 변화는 당신이 일어나서 “좋아요, 갑시다”라고 말하는 겁니다. 변화는 매일 하루하루 자신들보다 더 큰 무엇을 향해 수레를 몰아가는 헌신적인 시민들의 노력입니다. 오바마 올해 첫 졸업식 축사 전문. 하워드대에서 https://t.co/X44gfTnGwd May 10, 2016 at 08:37AM

RT @slow22c: <소통 안돼요> 제 경험으로 볼때 “우리 조직은 정말 소통이 잘 안돼요” 늘 불평하는 직원이 제일 소통이 안되는 직원일 확율이 높습니다 May 10, 2016 at 10:47AM

Tip

RT @antilope30: 몹쓸 옥시는 잊어, 착한 ‘베구산’이 있어 | 다음 뉴스 https://t.co/k23okt1IuP May 23, 2016 at 11:43PM

RT @atmostbeautiful: 디지털 데이터 저널리즘 선도해온 쿼츠가 사내 도표 작성 플랫폼 Atlas를 일반에도 개방. 누구나 계정 만들면 툴 활용해 올리고 내려받고 자료 검색 및 공유할 수 있게. 유튜브처럼 사용자 생성 차트 허브 지향 https://t.co/F5q57YvnqD May 11, 2016 at 09:58AM

RT @estima7: 아마존 에코에 대한 @Jason 의 코맨트. 이러다가 아마존이 가정에서 집사역할을 하는 알렉사로봇을 미래에 내놓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https://t.co/zW7mTOmtZO May 15, 2016 at 11:07PM

RT @hiconcep: 구글 I/O 키노트를 2분에 압축한 영상. 꽤 많은 것들이 발표되었는데, 인공지능 #AI 와 #VR 에 혁신의 초점이 맞춰져 있네요 https://t.co/iSjIFGiG34 May 20, 2016 at 10:48AM

RT @gaddongyi: 10년전 삼성전자 이현정 당시 상무의 글 (2000년초반 외부영입 케이스). 내 책의 내용과 같은 맥락. 그때 이분 글대로 뭔가가 바뀌었다면 오늘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를 상상하며 모두 반드시 읽어보시길. https://t.co/QQimuGZwQ0 May 20, 2016 at 10:52AM

RT @KHCU_IFHE: 6.2.(목) <창업, 취업, 전직과 고등교육의 역할>을 주제로 제3회 미래고등교육 정기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사전 참가신청 : https://t.co/jAhbdRq9Ag > https://t.co/BOYPSbITST May 20, 2016 at 05:00PM

RT @minist: iOS 메일 앱에 “읽지 않은 메일” 폴더를 추가하는 팁. 그 외에도 첨부파일,오늘 온 메일 등의 폴더를 손쉽게 생성 가능. 간단하지만 생산성에 큰 도움이 되는 팁! https://t.co/p8kc2NMqBB https://t.co/Ua7ucin4py May 20, 2016 at 05:34PM

RT @minist: 14가지 가장 인기있는 전략게임의 수학적으로 검증된 승리 전략. 체스,틱택톡,동전 전지기,가위바위보,모노폴리,패크맨 등의 수학적 검증. 봐도 잘 모르겠지만 분석한 분이나 기사를 실은 워싱턴포스트나 모두 대단! https://t.co/fodLSyf9Aa May 20, 2016 at 05:35PM

Social

RT @bofyouth910: 남동생이 누나도 읽었음 좋겠다면서 캡처해서 보내줬다 아까 전에 아빠가 강남역 … 살인사건 기사를 읽으시고 동생한테 장문의 메일을 보내신 거라는데 8ㅅ8 아부지 …… https://t.co/zPaKFeiKL9 May 19, 2016 at 01:22PM

RT @books79: 오늘 신문 1면. 한겨레와 중앙은 강남역에 붙은 추모의 포스트잇을 실었지만, 조선일보는 여자아이가 분수대에서 해맑게 웃으며 더위를 식히는 장면을 실었다. 이 여자아이가 사는 세상은 아무 문제 없다는 듯이. https://t.co/0sHdnEu1XD May 20, 2016 at 11:02PM

RT @kangdk: 현 정부 집권초기에 이야기한 비정상의 정상화란 비정상적인 일을 마치 정상적인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시행하는 것이었나. 돈은 국민이 생색은 정부가 혜택은 누군가가. https://t.co/zxUSEENHAv May 21, 2016 at 11:17AM

RT @TellYouMore: 강간 사건에서 언론이 잘못 보도 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여성이 강간 당했다’라는 수동태 표현을 자주 쓴다는 것 입니다. 이럴 경우 강간당한 남자가 순간 지면에서 사라지죠. “남자가 여자를 강간 했다”라고 남자를 주어로 능동태의 문장을 써야 합니다. May 23, 2016 at 11:47PM

RT @mistextbox: 강남역에 오는 일베충들에게 무대를 만들어주지 말고 관심을 가지지 맙시다. https://t.co/3H8e0edDXo May 23, 2016 at 11:49PM

RT @jiman_yoon: 강남역 살인사건으로 분노하고 불안해하는 여자에게 “지켜주겠다”고 말하는 남자들은 그 말 자체가 남자와 여자 사이의 위계를 강화하고 재생산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듯 싶다. 답답하다. May 23, 2016 at 11:51PM

RT @ddanziabba: 강남역 사건에, 왜 남자를 모두 잠재적 가해자로 보느냐고 분노하는 남자들과.. 유상무 사건에, 그가 그럴 줄 모르고 거길 따라갔냐고 조롱하는 남자들은.. 아마 같은 남자일 가능성이 높으며, 왜 자신이 모순적인지 모를 것이다. May 23, 2016 at 11:52PM

RT @national_boy: “저는 딸만 두명을 둔 60대의 아빠로써 충남 아산시에서 오늘아침 전철을 타고 이곳 강남역 추모현장에 왔습니다” https://t.co/pg9b3alYme May 23, 2016 at 11:54PM

RT @iammilktea: 문유석 판사의 페북 게시글. https://t.co/Qnb66ljaZa May 23, 2016 at 11:59PM

RT @guevara_99: 뒤샹의 레디메이드나 앤디 워홀이 팩토리에서 찍어낸 팝아트는 그러한 과정을 노출해 ‘예술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예술계를 교란하며 예술적 가치를 획득한 경우죠. 남에게 대작을 시키고 자기가 그린 것처럼 행세한 조영남은 이것과 거리가 멀어요. May 24, 2016 at 12:00AM

RT @botongnal: SK컴즈 싸이메라, 아날로그필름 필터 도용 논란 https://t.co/b9PrOvVEir 리트윗 부탁드립니다. May 10, 2016 at 06:16PM

Wit

책 이야기

주말 서점에 들러 구입한 올리버색스의 자서전 ‘On the Move’는 우연히 만나서 손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글을 쓰는 뇌과학자 정도로 알았던건 작은 한 부분이었을 뿐이었다. 의사, 마약, 동성애, 여행,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들… 이렇게 다채로운 경험들이 가능한 삶인가 싶었다. 나이든 노학자가 아니라 젊고, 충동적인 한 인간이 있었다.

젊은 시절의 충돌과 나아감. 너무 멀리가지만 않는 다면. 만났던 사람들의 빛남과 사라짐, 첫 책. 기존권위와 사람들 관계. 막는 사람들, 돕는 사람들. 책 읽을 수 있다. 글을 쓰고, 일기를 쓰고 대화를 통해서 배우기.

책이 영화화될때 영화배우들이 함께 지내며 보여준 디테일이 가장 인상에 남는다.

그러고 보니 올해 읽었던 책들에 대해서 정리를 하나도 못했다. 짧게나마 남겨봐야겠다.

올해 읽거나 다시보게된

북콘서트

인간의 품격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로봇의 부상은 가장 최근 로봇사례들을 반영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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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부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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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전문가(2014)과정

2014년에 들었던 내용인데 우리팀과 회사상황에 맞게 재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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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운영관리지침

이 역시 Revision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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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과 읽기

강연(말하기)준비

말하는 만남을 위해서 준비했던 책들과 내용

주거니 받거니 대화

책보다 배우기 좋은건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과의 솔직한 대화다. 난삽한 대화보다는 정제되어있는 책이 좋고.

듣기 5인 북콘서트

북콘서트에서 5명의 북콘서트를 들었다. 후배들과 함께 했는데 각자의 경력과 상황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지는 점이 흥미로웠다. 책을 읽는 또하나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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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 불교

바로 읽혀지진 않았지만 언젠가 읽혀지게 될 책이 있다. 나는 그걸 책연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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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대중의 선택, 공연/전시

대중의 선택이 항상 옳은것은 아니고, 좋은 책을 대중이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나는 베스트셀러들을 볼때 그 시기 대중의 결핍이 느껴진다.

서점, 베스트셀러들

책은 아니지만 전시 Van Gogh Inside

전시작품을 보는 것도 책보는 느낌이다.

온라인 읽기

Pocket 에 담았던 글들을 하나의 Kindle로 엮어서 읽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읽게 되면서 알게된건 내가 쓸데 없는 걸 참 많이 읽고 있었구나를 알게되었다. 이제 Kindle은 원서를 읽는데 활용하고 있다.

킨들, 온라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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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읽었던, 읽고 있는 책들

잭 윌치는 이제 작별하려고 읽고 있다. 어떤 책들은 마무리하려고 다시보는 책들도 있다. 골프를 시작했더니 친구가 만화골프책을 보내주었다. 그림이 있긴하지만 대부분 텍스트로 정보를 전하지 그림은 그냥 그림으로만 느껴지는 만화책이다.

킨들에서 Audible이 서로 sync되면서 킨들로 보면서 읽고, audible로 이어듣고 있었는데 아이폰 kindle앱에서는 글자를 하이라이트하면서 글을 쭈욱 읽어준다. 가장 원하던 기능이었다. 결국, 킨들은 살 필요가 없었던 것인가.

선배님의 갑작스런 전화와함께 추천된 책들이다. 다가올 어려움과 위기속의 기회에 대한 이야기.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

‘작업(Occupation)’의 의미

내가 생각하는 작업치료라는 것은‘에 있는 지석연님 글이다. 사진속 그림은 박정화님, 그림색은 류수진님의 작품.

작업(occupation)이란 용어는 ‘Occupy’의 의미부터 생각해야 한다. 능동적으로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지배하고, 자신에게 의미 있는 것에 종사(engage)한다는 의미이며, 지배한다는 뜻이 있다. 그래서 Occupation은 단어장에서 말하듯 ‘직업’이라 단순히 번역할 수 없다. 한 사람의 엄마가 엄마로, 가정의 주부로 자신의 시간과 공간을 살아간다면 그 사람의 occupation은 ‘주부’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출입국 신고서Occupation 란에 ‘주부’라 쓸 수 있는 것이다. 학생도 마찬가지 의미에서 Occupation이 될 수 있다. 인간은 ‘작업적’인 존재’다(Occupational Being)

우리 과(당시 ‘재활학과’)는 대학 2학년 중반부터 작업치료 / 물리치료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작업치료사가 만나는 사람들은 본인이나 가족이 당면한 장애를 만나는 그 순간의 불행감을 겪기 때문에, 이 마음을 이해하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된다.

장애는 대부분 극복하는 것이 아니다. 길게 흘러가는 인생에서 더불어 하나의 ‘내’가 되게 하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 개인이 모든 부담을 지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여는 것, 그래서 여러 다른 특징을 가진 사람들이 더불어 사는 것. 이것이 재활의 기본 철학이다.

장애를 알아도 생활을 모르면, 또 생활 속에 있어도 장애 특성에 대해 모르면 의료적 처치만 있거나 생활에서의 어려움으로 인한 고립만 남게 된다.

작업치료(Occupational Therapy)라는 것은 인간의 능동적인 삶을 좀 더 고민하게 하고, 만나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작업적인 존재가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하는 그런 것이다.

작업치료사(Occupational Therapist)는 자신이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 자기 자신의 작업을 확인하고 성장해간다.

 

아툴가완디(2014) ‘어떻게 죽을 것인가’

Atul Gawande(2014): Being Mortal

우리가 외면하고 있지만 다가올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 노화와 질병.

젊은 현재는 남은 시간이 많아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할 수 있으나, 미래가 짧게 기대되는 경우 현재를 더 의미부여함.

요양원: 안전을 우선하나 사람은 안전이상의 필요한 가치가 있음. 자유의지, 소속감.

자신의 공간을 만들고, 동물을 키우면서 개선된 사례들. 한국노인 vs 외국노인의 차이가 있을지.

보험, 언론, 정책의 물풍선 효과들.

Breakpoint Discussion 이 필요함.

의사-환자가 맺을 수 있는 관계들

  1. 가부장적 Paternalistic 의학적권위를 바탕으로 하는 전투지휘관.
  2. 정보를 주는 Informative 사실적인 정보를 제공해주는 기술지.
  3. 해석적 Interpretive 스스로의 이해를 돕는 계약에 의한 도급업자

by 의학 윤리학자 Ezekiel Emnuel, Linda Emanuel

필요한 대화들

원하는 것과 원치 않는 것들을 묻는 것.

묻고 말하고 묻는 방식

설문조사에 응답하는 것 : 설문조사 항목에 대해서 가족간 대화를 하게 됨.

Breathe again

그날로부터 한달 전을 기억한다. 그리고 3일후를 기억한다. 내 삶에 있어서 후회하는 그 순간이 오지 않으리라는 확신은 없지만 노력은 있다. 잘하지만 말고, 비우면서 계속 생각하면서 잘해야한다.

무대는 끝난다.

죽음의 순간을 옆에서 보기 전에는 막연하게 쇼는 계속된다는 기대가 있었다. 삶과 죽음의 경계는 칼날처럼 서늘하고 명료하다. 모호함이 없다. 모든 것이 순식간에 사라져버린다. @hubris2015

어느 누구도 인생을 대신살아주지 않는다. 결정은 책임지는자의 것이다. 내가 책임져야하는 일에 무책임한 자들의 무지가 끼어들지 않게한다. 유한한 삶인데 왜 무한한듯 사는지.

시간만이 유한한게 아니라, 감정도, 정신도 유한하다. 에너지 자체가 총량이 있다. 그 에너지를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가.

무대를 즐기기

가능하면 좋은 것을 가까이해야 한다. 좋은 것 중의 으뜸은 좋은 사람이다. 좋은 사람을 가까이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좋은 책을 곁에 두는 것이다. 그 안에 좋은 사람의 행적이나 생각, 느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정말 좋은 책은 숨결까지 느껴진다. @atmostbeautiful

좋다라는 단어에는 여러 의미가 있다. 담백한 즐거움이 오래간다. 제대로된 좋음이 남는다. 가짜를 조심하고 진짜를 가까이해라. Originality가 있어야 한다. 스스로 부터가 진짜가 되어야 한다.

무대에 집중하기

Saying no to everything else: http://t.co/i4KCzy3c5b— Derek Sivers (@sivers)

에너지를 집중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에너지가 손실되지 않도록 선택의 가짓수를 줄이는게 현명하다. 노력보다 환경이 우선이다. 장소, 공간을 선택해라.

시간은 공평하다. 세포와 기운의 순환은 다르다. 더 빠른 사이클을 만들어라. 시간이 길어진다.

큰 물건을 먼저 넣어야 같은 병에도 많이 담을 수 있다. Action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만으로 많은 것을 하루에 담을 수 있다. 시간을 위해 우선행동을 결정하라. 그저 효율적으로 많은 것을 하기위한 우선행동보다는 나를 위해 길고 연속적인 시간을 만들기 위한, 명상과 기도의 시간을 만들기 위한 우선행동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내가 뭘 하며 살고 싶은지 깨닫는 순간, 모든 게 쉬워졌다. – Elizabeth Holmes (Theranos CEO)

“홈즈는 미국 정부기관 소속으로 제3세계 지원업무를 하는 아버지를 따라 중국에서 잠시 생활하던 때였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능하던 그는 중국 학교에 소프트웨어 개발 보조 프로그램을 판매하는 일을 했다. 어린 시절부터 익혀온 중국어가 큰 도움이 됐다. 스탠퍼드대 화학과에 조기 입학한 이듬해 싱가포르의 지놈연구소 인턴으로 일할 수 있었던 것도 뛰어난 중국어 실력 덕분이었다. 당시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를 연구하던 이곳에서 홈스는 새로운 방식의 혈액 검사와 신체 데이터 수집 방식을 고안한다. 2003년 가을 홈스는 직접 작성한 특허 신청서를 들고 지도교수를 찾아 “함께 사업을 하자”고 제안했다. 교수를 설득하는 데 성공한 그는 아예 자퇴를 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피와 주사를 유난히 무서워했다. 수술 과정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아 의사의 꿈을 포기했을 정도였다. 그런 만큼 어린아이든 노인이든, 다량의 혈액을 채취하는 것 자체가 부담인 환자가 됐든 편안하고 안전하게 임할 수 있는 검사를 꿈꿨다. 그러려면 우선 극소량의 혈액으로도 다양한 검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야 했다. 따끔한 느낌조차 주지 않을 만큼 가느다란 전자 침을 개발해야 했고, 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람 손을 거의 타지 않는 실험과 보관법을 개발해야 했다. 나아가 특허와 규제 문제에 통달해야 했고, 기존의 거대 검사업체와 기기제조 업체와도 경쟁해야 했으며, 병원과 제약회사들을 설득해야 했다.

홈스는 10여 년에 걸쳐 이 모든 과정을 거의 소리 없이 해냈다. 미국 특허 18개, 해외 특허 66개의 공동개발자가 됐다. 꼭 필요한 수준의 자금만 유치해 투자자의 지나친 간섭을 막았다. 대신 ‘미국 기업 사상 최고’란 평가를 받을 만큼 화려한 이사진을 꾸려 전략적 도움을 받았다. 조지 슐츠 전 재무장관,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 빌 페리 전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 전 해군사령관, 두 명의 전 상원의원과 유명 기업인, 법조인들.

하루 16시간씩 일할 수 있는 체력을 다지고자 커피 대신 영양 균형을 맞춘 야채주스를 마신다.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뭘 하며 살고 싶은지 깨닫는 순간, 모든 게 쉬워졌다.”” – 출처 JTBC New ‘14.10.25

인생의 성공은 꾸준한 노력이 아니라 집중된 성취를 바탕으로 계속 눈덩이를 크게 만드는데 있다. 당신이 제대로된 정보의 허브에 연결이 된다면 그대로 나가면 된다. 스스로를 알고, 스스로의 위치를 알고, 에너지를 집중하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

글쓰기, 사진관리, 영상편집 노하우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기록이 쉬워졌다. 일기를 쓰고, 편지를 주고 받고, 사진을 정리하고, 영상을 편집하는 일들이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다. 디지탈 기기에 대한 이해와 쓰임의 정도가 개인별로 달라서 한가지 정답을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잘 하는 사람들의 방법을 엿보고 따라해보는 것은 삽질을 막는데 꽤 도움이 된다.

올바른 방법을 접하고, 따라해보는 것이 첫번째로 필요하다. 두번째로는 본인의 습관에 녹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생활에 붙여놓는 것이다. 언젠가 정리해야겠다 싶은 주제였는데 친절하게 정리된 글들이 있어 정리해보았다. 아래 방법들은 @Seoulrain 님이 정리한 방법들이다.

글, 사진, 영상

관계노트는 결국 Text를 정리하는 것으로 일기와 같다. 여행기는 사진을 정리하는 방법이고, 1초모으기는 영상을 정리하고 편집하는 방법이다.

  • 가끔 어떤 사람이 제게 준 기억을 1년 전으로부터 꺼내보는 일이 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2년 전부터 사람별로 노트를 할당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에서 Drafts로 쓰고 Dropbox로 모읍니다. – 개인별 관계노트를 써보자
  • DSLR로 찍은 사진은 Eye-fi Mobi 카드를 사용해서 아이폰으로 전송한 다음에, 다시 공유스트림이나 나의스트림을 통해 맥북에서 활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진은 집에 도착하면 구글플러스 앱을 통해서 다 백업하고 있는데, 별도의 공유스트림을 활용하면 여행별로, 프로젝트별로 사진을 모아두었다가 맥북에서 관련된 글을 쓸 때 꺼내쓰기 좋아서 혼자만 쓰는 비공개 공유스트림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맥북에서 모두 활용한 다음에는 다 지워버리면 아이폰에서도 반영되니까 또한 편리합니다. 또 Dslr에서 불러온 사진 중에 맘에 드는 사진만 vsco로 편집 후에 공유스트림에 올리면 보정되지 않은 사진과 섞어서 보지 않아도 되니까 좋더군요. – 아이폰과 맥북으로 여행기 쓰는 노하우
  • iMovie에서 신규 동영상 생성 후 iCloud 에서 내 공유스트림에서 cmd + A 로 전체선택 후 마우스로 잡아끌어 타임라인에 올려주면 끝. 하루에 3초 내외의 영상을 한 달 모은다고 하면 3X30=1분 40초. 두 사람이 참여하면 한 달 모으면 3분 정도의 영상이 됩니다. 배경음악은 Vimeo Music Store, Bandcamp을 활용하고,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음원 찾는 9가지 방법도 참고. – 매일 1초 모으기와 학교 사진 프로젝트

각 방법을 따라하고 익히면 본인의 스타일대로 응용 할 수 있다.

아이폰 사진스트림

Dropbox를 사용하고 사진스트림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다.

  • ‘사진 및 카메라 > 사진 공유’ 를 활성화하면 혼자 또는 다른 이를 초대해서 이용 할 수 있음. – 애플유저끼리 공유스트림 활용하기 설정
  • 파인더를 실행하고 사이드바에서 ‘사진스트림’ 폴더를 선택해주는 것만으로 동기화된 사진에 직접적으로, 편리하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해당 폴더에 사진을 넣으면 다른 기기로 사진이 전송되지 않을까 시도해 봤지만 MAC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PC에서는 가능합니다. – 아이포토를 경유하지 않고 아이클라우드 사진 스트림을 파인더에서 바로 보기

어떻게 쓰고 있는지

내가 쓰고 있는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 글: Drafts + Dropbox+ nvALT + Byword
  • 사진: Google+ , Dropbox + Picasa , Flickr
  • 영상: 따로 편집은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1초 프로젝트를 보니 마음이 움직였다.

어떤 방식이든 영원한 서비스는 없으므로 Inbox, Backup, Archiving 이라는 개념으로 상황과 습관에 맞게 적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