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리브너 자동번호 및 상호참조 기능

보고서, 논문등 그림이나 표를 많이 사용하는 글에서 각 참조대상들(그림, 표, 수식등)의 위치가 수시로 바뀌게 되는데 그때 Palceholder tags 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코드수식으로 지정해 놓으면 Scrivener 파일을 Compile 할때 자동으로 관련 내용이 입력되면서 발행된다.

예로 `그림1`로 지정해야 하는 경우 `그림<$n>`처럼 지정한다면,

순서대로 그림1, 그림2, 그림3 처럼 자동으로 n번호가 지정이된다.

그리고 :로 설명을 붙일 수 있다.

<$n:name:keyword>처럼 설명을 붙이고 나면 상호참조가 가능하다. 
동일한 <$n:name:keyword>를 가진 단어는 같은 숫자가 부여되므로 
그림하단이나, 본문중 어디든 사용할 수 있다.

tags 알파벳에 따라서 숫자의 타입 및 형식이 달라지며, 글자수나 프로젝트의 정보를 compile시 입력되게 지정할 수도 있다.(하단 첨부:Placeholer Tags의 종류 참조 😎 )

참고글

스크리브너 Scrivener 상호참조 기능 예제 파일 – iTherapist

논문처럼 긴 글을 작성하다보면 참조 대상들(그림, 표, 수식, 책갈피, 개요 등)의 위치가 수시로 바뀝니다. 논문에서는 이 대상체들에 번호를 부여하잖아요. 그런데 위치나 순서가 바뀌면 그 번호도 다시 변경 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본문에 작성한 표시도 다시 수정해야죠. 상호 참조를 이용하면 쉽게 번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순서가 바뀌는 경우에는 자동으로 순서도 바꿔 주죠.

<$[auto-number-type]:[name]:[keyword]> 
실제 사용할 때는 이렇게 입력합니다.
<$n:>을 입력하고 콜론을 이용하여 대상체 이름과 키워드를 차례로 입력합니다. 
<$n:figure:그림1.관찰동영상>

맥으로 학위논문 쓰기 – 알아보기라도 했냐? – iTherapist

Pages로 작업 된 학위논문 파일을 배포합니다. 많은 학교의 논문 포맷이 대동소이합니다. 많이 다르지 않죠. 소속 대학의 학위논문 형식과 비교한 다음, 차이가 나는 부분은 수정해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분들도 선배와 지도교수님으로부터 HWP 파일을 물려받고 그렇게 경험했기 때문에 그 워크플로우로 작업하시는 겁니다. 그것을 사랑해서가 아니라 몰라서 그러는 겁니다. 지도교수님을 바꾸면 나도 편하고 랩 전체가 편해져요.

박사과정 학생이 유의해야 하는 점 – 잡생각 전문 블로그

한 가지만 기억하자. “교수도 잘 모른다.” 교수가 멍청해서 잘 모르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다 잘 모른다. 그래서 연구다. 한 가지를 더 기억할 수 있다면, 이 점을 명심하자. “그런데, 교수가 잘 알게 돼야, 학생이 졸업을 한다.”


첨부: Placeholder tags의 종류

Statistics, Auto-Number, Project Info 세가지가 있다.

Statistics Placeholder Tags

- <$wc> 글자수
- <$cc> 문자수
- <$p> 현재 페이지 번호

 

Auto-Number Placeholder Tags

- <$n> 숫자 1,2,3
- <$sn> sub-numbering 예제) <$n> (<$sn>,<$sn>),<$n> (<$sn>,<$sn>) --> 1 (1,2), 2(1,2) 
- <$r> i, ii, iii
- <$R> I, II, III
- <$w> one, two, three 
- <$W> ONE, TWO, THREE
- <$hn> ...
- <$rst> 번호 다시시작 <$w>,<$w>,<$w>,<$rst><$w>,<$w> --> one,two,three,one,two

 

Project Info Placeholder Tags

메타데이터에 있는 내용을 compile 한다

Project Title
<$projecttitle> 
<$abbr_title>
Author Info
<$fullname> 
<$forname> 
<$surname>

Big Map, Outline, 현황판, 커뮤니케이션

팀 업무 및 개인할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전체 Map을 생각하지 않고 진행한다면 바쁘긴 해도 남는것이 없을 수 있다. 여유를 사이사이에 배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Next가 정의되어 있지 않다면 여유가 길어지면서 뒷시간을 잡아먹기도 한다. 때론 바쁜 일정속에서 내가 어디로 흘러가는지 중심을 잃을 때도 많다.

바쁘고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바꾸기도 쉽지 않고, 중심을 잃지 않기를 기대하기도 어렵다. 그나마 바쁨이 성과와 연결될때 의미가 생기고 스트레스도 풀리기 쉼다. 전체를 볼수 있을때 중심을 잃어버리더라도 다시 돌아올수 있는 것이다.

전체를 머리속에 넣어놓고,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을 잘 하고 있으며, 스스로의 Next는 당연히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다. 이 글을 읽을 필요가 없는 단계로 가기위해서라면 아래와 같은 연습을 반복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팀원들과 일을 하며 함께 볼 필요가 있는경우 전체 Map을 제시하고 서로의 업무를 함께 적절히 공유하는 것도 서로의 성과를 연결하고 합치는데 필요하다. 전체 map에서 Outline을 잡고 현황을 공유하는 방법을 도구 중심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함께하는 사람들의 익숙함의 정도에 따라 도구는 조절할 수 있다. 하나의 도구에 얽매이지 않을때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전체 map(Big Map)

Big map을 작성하는 일은 A3나 A4 용지에 손으로 작성하는게 더 좋다. 그리고 그 종이를 보지 않고 타이핑해다가는 것도 방법이다. 우선 Map을 작성하기 위해 해야 하는 일들 – 팀,업무,개인 – 생각나는 일들을 쭉 적어내려간다.

scapple-notes

종류별로 그룹핑한다. 목차스타일 서식인 opml타입으로 보낼 예정으로 연결선은 작성해도 되지만 별 필요는 없다. 각 그룹은 opml로 내보냈을때 shape 1,2,3 이 된다. (shape 명칭 부여는 내보낸후 입력이 가능하다)

(Scapple 은 30일 무료긴 하지만 X-mind등 무료 마인드 맵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X-mind는 opml 내보내기 기능이 없는데 앱중에 iThoughts 라는 마인드맵 앱을 쓰면 Dropbox중심에서 opml 변환이 가능하다.)

group-notes-shape

OPML로 Export 한다. 윈도우에는 마땅한 opml 프로그램이 없는데. Workflowy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달에 250개 가량 무료갯수로 제공하기 때문에 전체 map을 가끔 한번씩 제작하기에는 무난하다.

export-opml

목차 Outline

메모장으로 opml 부터 /opml 까지 복사해서 Workflowy에 붙이면 목차형식으로 붙는다.

opml to workflowy

workflowy 새 item 생성후 그 위에서 붙여넣기하면 목차처럼 붙는다. 목차를 가다듬는다. 다른 형식이면 다르게 보이는 것들이 있다.

paste-opml-workflowy

현황판 Dashboard, Task 관리

Workflowy 를 Master 로 놓고,  Trello 는 변동/진도를 관리한다.

trello-board-list-cards

Workflowy는 master 성과물로 확정짓고 – 물론 변동될 여지는 있다 – Trello에 입력한다.  진행단계를 List로 놓고, 각 프로젝트의 성과물을 Card로 놓는다. checklist(세부항목은 items)로 진도 관리를 한다. 이때 Item(때론 Checklist)가 Task가 된다.

trello-checklists-items

캘린더로 볼 수도 있고, 구글캘린더와 연동해서 구글캘린더 일정에서 볼 수도 있다(수정 및 가감은 trello 에서)

trello-calendar

게시판, 메신저, 개인별 Feed

Trello 의 변동 및 캘린더의 변동은 Slack 에서 App 연동을 하면 알람으로 받아 볼수 있다. 공통으로 관리할 사항이라면 general이겠지만 처음에는 알람을 제어하는데 익숙하지 않을테니 개인별 비공개 채널로 확인할 사람만 확인하도록 한다. 그리고 월간 또는 주간 Report로 팀간 공유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른 서비스와 함께 쓰는 경우는 Slack으로 묶는다.

slack-channel-d-messages

Slack 에 매력을 느끼는 부분은 bot 이다. nikabot 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는지 묻는데 답변을 하면 자동으로 통계를 낸다 – 대화형으로 여러가지 관리가 가능하다. 엑셀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에서 스트립트가 있었다면, 이제 메신저에서는 봇이다.

팀 전체 현황판으로 Trello 를 사용하고, 게시판 및 커뮤니케이션은 slack에서 진행한다. 이때 성과물 및 진행문서는 Cloud 문서가 되어야 여러개의 서비스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Workflowy는 팀장의 Master Plan 정도.

대분류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업무성과와 개인역량(가족일정포함)의 두개의 축을 큰 뿌리로 한다. 그 두개의 축을 각 서비스에서도 유지를 하고, slack 에서 한개로 묶으면 확인 및 관리가 용이하다.

그 두개의 줄기는 Workflowy에서도 두개의 뿌리가 된다. Trello에서는 두개의 Board가 된다. 각 Board 별로 구글캘린더 연동 캘린더가 생성된다. Slack에서는 개인 채널 하나의 channel로 묶는다.

Reference

참고자료들은 맥 기반이라서 윈도우 환경에서 글을 작성할수 있도록 작성하였다. Outline로 Workflowy를 사용하고 그 이후 글쓰기는 Scrivener를 사용한다면 글쓰기 프로세스로 적용할 수도 있다.

논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들어가기에 앞서 이번 포스트는 백투더맥 블로그 애독자이신 강남세브란스 홍창기님(닉네임: yedamin)이 ‘어떻게 논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작성하신 컬럼입니다. via → (맥 OS 환경에서 어떻게) 논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ONE™의 노트작성 레시피

들어가며 블로그를 통해 어떤 앱을 소개해 드릴 때는 “이런이런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는 “이런이런 것을 할 수 있습니다.”라며 앱이 가진 여러 기능을 단편적으로 나열하는 편입니다. via ONE™의 노트작성 레시피. 재료는 nvALT, Simplenote, Dropbox, Alfred, PopClip, DEVONthink

맥으로 논문쓰기

지난 9월 8일에 생산성을 주제로 한 ‘제3회 맥마니아 재능기부 강연’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제3회 맥매니아 재능 나눔 콘서트-생산성). via 맥으로 논문쓰기-논문 작성을 위한 워크플로우 with Papers2


후기) 채널 정리 기념으로 팀업무 및 개인 Map을 재구성하면서 작성했다. 기존 Map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나은 경우가 있고, 새롭게 작성하는게 나을 때가 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인수인계모아

501에 인수인계서를 남기고 왔다.

쉽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면서 배우게 된 점이 많았다. 쉽긴해도 나중을 위해서는 함께 할 사람이 두명은 필요하다. 주소록+메일링리스트 한명, 소블/소페 함께할 또 한명. 두팀으로 해도 되는데 인원이 많으면 더 힘들기도 해서 시작은 두명으로. 언젠가 만나게 될 두명을 기다리며 그간의 글을 모아본다.

타임라인정리 ‘16.3.20

트위터는 휘발성이 강해서 지나가면 대부분 잊혀진다. 잊혀질바엔 사라지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삭제함으로써 더 강한 휘발성을 부여한다. 트윗한 내용중 의미가 퇴색된 내용들, 리트윗 한 내용을 – 리트윗으로 전달 될 사람들에게는 전달 되었을테니 – 블로그에 모아놓는다. 주제별로 그룹핑하면 조금 더 의미가 생긴다.

내 트윗계정 타임라인에는 되돌아보기 적당할 정도의 내용만 남겨놓는다. 글감으로 할 내용을 메모한다고 볼수도 있겠다. 1년정도의 내용들.

{{TOC}}


어떤 전시회(‘15.4.25) 이 수첩과 메모에 있는 내용이 밖으로 나올 그 날을 미리 기념하며 전시모임에 내놓았다. 그 의미를 아는 사람은 없었겠지만.

B

Tableau 15.4.25 수업 메모들

Tableau webex

‘15.3.2 그래서 운동 시작

돌아보기

인간은 역시 망각의 동물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계속 되새기지 않으면 자극에 반응해 원래 하던대로 하기 나름이다. – 3년전 오늘 ‘15.3.1

16년 3월 19일에 다른 의미로 했음.

방향잃은 효율, 왜곡된 열정만큼 위험한 것도 없다. 15.5.3

두번 할 가치가 없는 행동은 한번 할 가치도 없다. 15.8.26

2013년 12월 27일 JUMPING https://dayone.me/2oRizc9 이제 다시 2016 JUMPING 을 위한 ‘이완’

에너지가 있고 첫 행동을 하면 그 다음은 굴러간다. 자신의 스타일을 아는것이 중요하다. 매일을 마무리하기 ‘15.8.31

후기 15.12.28

메세지는 여백에서 완성된다 16.3.3

Real Work

문서에서 슬라이드에서 슬랙으로.

슬라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도움될때가 있다. 아니 많다.

모바일이 우리의 시간을 앗아가고 있다. 시간을 주고 어떤것을 얻고 있는가.

VR

AI

한국

Log

글쓰기 놀이도구들

글쓰기 도구를 최적화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했었고 어느정도 패턴이 정해지게 되었다. 모든 도구를 매번 활용하는 것은 아니고, 어떤 도구에 종속되는 것 또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펜과 종이만 있어도 글쓰기는 가능하다. 하지만 최적화된 도구는 적합한 습관을 길들이거나 잘못된 습성을 교정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렇게 정리를 해놓고 – 역시 별거 없구나 – 볼때 그 다음으로 갈수 있는 부분들이 있어 정리한다.

메모하기

스마트폰에 있는 기본메모장이면된다. 아이폰의 경우는 기본메모장을 icloud로 설정하면 윈도우컴퓨터에서도 icloud.com 에 접속하는 것으로 메모장을 볼 수 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클라우드 설정이 가능하면 가장 좋다. 가능하지 않다면 주기적으로 메모장을 이메일 발송을 통해 이메일 계정에 메모를 보관하고 메모장을 비워놓는 상태로 두는 것도 방법이다. 비우는 원칙을 세우지 않으면 많은 메모로 서로 혼란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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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도 좋은 메모도구이긴 하지만 왠지 잘 안쓰게 된다. 한개의 도구에 종속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인듯하다.

구글킵도 좋긴한데 아이폰5S를 써서인지 잘 안쓰게 된다. 안드로이드폰에서는 사용성이 좋지 않을까 싶다.

Drafts 는 가장 많이쓰는 메모장이다.

구글계정을 두개 가지고 있다면 행아웃에서 메모하듯 보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쓰기

가장 많이 쓰는건 Byword 다. 마크다운을 지원하고 간편하다.

Tumblr는 다양한 형태의 글쓰기 모습을 보여줄수 있고 무언가 완성되지 않은 글도 쓰기 편해서 온라인 메모장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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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목차와 위계가 필요한 글이라면 마인드맵으로 구성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컴퓨터에서 scapple, x-mind 를 쓴다. iThoughts 는 모바일에서 볼수 있다 정도지 메인작업은 컴퓨터로 한다.

마인드 맵에서 아이디어를 모으로 그룹핑을 했다면 Opml 파일로 목차와 위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맥에서 OmniOutliner를 많이쓰신다고 하는데 그 기능에 비해 너무 고가로 보여서 구매하지 않았다. 모바일앱은 구매했는데 사용성이 좀 떨어진다. 그래서 Scrivener 에서 – 맥, 윈도우 각각 버젼을 구매했다 – 바로 작업을 한다. Opml 파일은 Workflowy 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Workflowy 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생각하기에 따라서.

목적에 따른 쓰기

함께 작업을 하는 경우는 구글문서로 작업한다. 컴퓨터에서 구글크롬브라우저를 활용하면 음성인식이 되고, 계속 기능이 업데이트 되고 있어서 왠만한 글쓰기는 그냥 구글문서만 가지고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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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plenote는 nvalt 와 연동이 되어서 Drafts 로 메모했던 모든 내용의 검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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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 writer는 영어 품사에 따른 색상표시가 가능해서 영문작성 및 독해서 활용한다.

Textilus는 Word 문서나 rtf 문서를 편집할수 있는 에디터인데 Scrivener 파일을 rtf 파일로 연동하고 그 파일을 클라우드로 연결해서 Scrivener 문서의 모바일 연동작업을 가능하게 한다. Sciverner는 txt 파일로 연동해서 다른 앱으로 편집해도되고, 모바일 버젼이 곧 나온다고 하니 그 품질을 보고 구매를 결정해도 될것같다.

웹에 꺼내놓기

WordPress 앱을 쓰면 사진의 해상도를 낮춰서 업로드 가능하다. 글쓰기를 돕는 이미지 사진이라면 용량이 크지 않아도 되니 해상도 낮게 사용을 한다. 컴퓨터에서 해상도를 낮춰 업로드하는 것보다 덜 번거롭다고 생각한다.

Social Media에 공유하는건 Safari 나 인터넷(안드로이드폰)에서 제공하는 기본공유기능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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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발행된 글은 RSS 를 활용해서 다시 읽어보고, 그 링크를 각각 분류해서 정리한다. 모바일에서 읽기를 선호하지 않는다. 컴퓨터에서 주로 읽고 분류하는데 모바일에서 사용할때는 Unread 나 Pocket을 활용한다. 분류된 글 다시보기는 Pushpin을 쓰는데 가끔 한글 타자가 안나타나는 버그가 있다. 링크의 분류는 Delicious를 처음 써보기를 권한다.

도구를 선택하고 써볼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글쓰기 도구를 익혔다고 할 수 있는 시점은 그 도구가 필요없어도 그 기능을 구현할수 있을때다. 모든것을 기억하고 논리가 술술 나오면서 그 글들을 쭈욱 적어나갈수 있는 상태가 가장 좋은 상태라고 생각한다. 윗 도구들은 그냥 글쓰기 놀이용 도구라 생각해도 될것 같다. 얕은 정보들을 쑥쑥 생산하기는 좋다. 깊은 생각으로 발전시키려면 깊은 사유가 필요하다. 기억하고 꺼집어내고 사유하는 사이클의 반복을 위한 놀이 도구들이 재미있을때가 있다.

블로그 구독, 페이스북 메모

메모하고 기록을 남기는 첫번째 단계들이 있다. 수첩이나 노트로 시작하는 경우는 한권을 마치는 것이다. 내 수첩, 내 노트가 생기면서 시작이 된다. 정성스레 시간오래걸려 만드는 것도 좋겠지만 첫 권은 빨리 마치는 게 낫다. 얇은 노트, 큰 글씨 그리고 닥치는대로 적는 방법들이 도움된다.

온라인을 통한 기록을 할때는 블로그를 권한다. 블로그 역시 닥치는대로 적어보다보면 ‘이 블로그는 너무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서 돌이킬수 없게 망한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그리고 만드는 다음 블로그 부터가 시작이 된다. 망한곳에서는 계속 메모를 하고 좀 가꿔진 글들을 새 블로그에 담아가는 것이 괜찮다고 본다.

수첩, 노트던 블로그던 기록으로서 가치는 다시 돌아볼때 있다. 쌓는 것만큼 다시 돌아보는 것이 중요한데 Social 시대를 맞이해서 쓰기만 하고 다시 돌아보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수첩,노트는 나를 마주보며 하는 이야기이며, 블로그의 가장 큰독자는 자기자신이다. 내 블로그의 독자가 되는 방법은 RSS를 구독하는 것인데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겠지만 오히려 모르는 사람도 많아서 간단히 소개한다.

블로그 다시 읽기 RSS

RSS 서비스를 처음 쓰는 경우 Feedly 나 Newsblur 를 권한다. 가입하고 써보면, 그리고 RSS구독에 대해 구글링 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구글알리미(alert)에서 주요 Keyword를 설정하면 관련기사가 나올때마다 RSS로 보내주게 설정할 수도 있다. 내 블로그에 대한 독자가 되기도 하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Newsblur를 권하는데 무료계정은 64개까지만 구독이 가능해서 적당하게 구독갯수를 제한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간 RSS에 관래 작성했던 글들은 (안 읽어도 되는데 작성하는 김에 참고로 모았다)

RSS 연동하기

RSS에 대해 익혔다면 ifttt 활용해서 여러 피드를 한곳에 묶을수 있다. 정보의 Circle 을 만들수 있게되는데, 유의할 점은 편하다고 과용할경우 자동 생성되는 정보 – 기억을 돕지 못하는 – 가 많아진다는 점이다. 자동생성된 정보들에 대해서는 리뷰와 삭제가 정말 중요해진다. 돌아보지 않는 기록은 의미가 없다. 분석을 위한 data 로서의 의미만 남는다.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Ifttt와 관련된 글들도 아래에 목차로 있지만 역시나 안 읽어도 사용하는데는 지장없다.

페이스북을 통한 메모

페이스북은 아이폰, 맥, 안드로이드폰 그리고 여러 웹사이트에서 기본 공유기능으로 채택하고 있어서 글이나 링크, 사진들을 올리기가 편하다. 하지만 다시 찾아보기 불편한 경우들이 많은데 ifttt를 활용하면 그 글, 링크, 사진을 Dropbox 에 txt 로 모을 수 있다. 에버노트 노트에 쌓이게 설정할 수도 있는데 txt로 작성하면 가볍고 편해서 txt 모으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컴퓨터에서 간단히 검색하기도 편하다.

‘나만보기’로 작성해도 작동한다. 아래 ifttt recipe를 활용하면 day.txt 라는 문서로 쌓인다. 그대로 활용해도 되고, 마크다운 서식으로 되어있어서 그대로 포스팅할수도 있다. ( 3명이 처음으로 만난날을 기념 으로 공개했다)

img_3299-1

Tip: 다른 글을 share로 작성하는 경우는 작동이 안된다. 그 글을 링크로 가져와야 한다. 그리고 링크 글을 작성하면 메모글로 인식을 해서 중복되는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경우는 중복부분 삭제가 필요하다.

screenshot 2016-03-13 12.24.27

혹시 마크다운에 대한 글이 필요하다면 여기에

여백

알파고가 바둑을 익히는 것도 데이타에서 부터 시작했고, 그 데이타라는 것도 결국 기록에서 시작된다. 메모하고 돌아보고 불필요한 것을 없애고 내가 아는 바를 다시 내어보는 반복이 내 지능을 발전시킨다.

정보의 홍수속에서는 의미있는 것만 남겨서 주위사람들과 나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점점 더 부족해지는건 정보보다는 여백이다. 각자와 서로의 여백을 만드는데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일주일

이번 일주일처럼 다양한 의미로 물들었던 시기도 없었던것 같다. 전부 다른 상황과 다른 관계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 의미를 다시본다. 나는 같은 사람이었지만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나는 달라졌다. 언제 어디서 누구를 만나는가가 나를 만들더라. 나에게 살을 붙이거나 앗아가고, 새기고 깍아지게 만들더라. 물들기도, 물들게도 하고.

텀블러에 남길가 담벼락에 남길까 싶었지만 이번에는 이곳에 사진갤러리처럼 남겨본다. 워프 갤러리는 볼때마다 위치가 바뀌는 Random 기능에 매력이 있다.

가장 많이 이야기하는 것이 바로 지금 내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고 그게 지금의 우리 자신의 모습일 것이다. 나는 누구를 만나서 무슨 이야기를 했는가. @hubris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