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Boy

어떤 사건이 폭넓은 화제를 모을 수 있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공분을 사는 것’이다. 최근 가장 확실하게 공분을 끌어모을만했던 사건 가운데 하나가 바로 포스코 모 임원의 기내 난동 사건이다.  (Ramen | #eWord.)  해당 임원이 일으킨 소동의 첫 발단은, 탑승하고는 옆자리를 공석으로 바꿔달라고 부당한 요구를 했고, 그것이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그 때부터 모든 서비스에 대해서 트집을 잡은 것이다. 그리고 그 중에는 라면을 시키고 퇴짜 놓는 행위의 반복이 포함되어 있었다. 즉 라면에 대한 ‘행패’가 아니라, 사실은 자신에게 특혜를 봐주지 않은 기내서비스 전체에 대놓고 집요하게 ‘해코지’를 한 것이다. 집요한 해코지라면, 만화 [올드보이](츠지야 가론, 미네기시 노부아키)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런데 이런 구도가, 비행기 안에서의 손님-승무원 관계가 아니라 일반 업무 과정에서 이루어졌다면 어떨까. 갑의 위치에서, 을 입장의 기업이나 고용인에게 사적 특혜를 요구하고, 그것을 원하는대로 만족시켜주지 않으면 당장 주어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해코지를 나선다면 말이다. 한쪽으로는 섬뜩하면서도, 한쪽으로는 매우 익숙한 이야기가 된다. 바로 흔한 ‘갑질’의 패턴인 것이다.  미디어오늘 : 포스코 임원 난동 사건과 만화 올드보이.

무한도전, 미생, 직장의 신이 그려내고 있는 직장이라는 디스토피아.  이 지옥도에서 살아남은 진짜 ‘직장의 신’이 바로 그 악명 높은 왕상무라고-  청춘 매뉴얼 제작소 블로그.(김남훈 @namhoon)

Visual Value

Twitter List

팔로우를 많이 하면 의미없는 맞팔이 늘어나서(어떻게 알았는지 10000 명 이상의 팔로잉-팔로우 등급을 가진 사람들이 나타난다) 리스트(@ehrok/M on Twitter.)로 전부 옮겼었다.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수동RT를 하지 않는 트윗계정을 주로 팔로우했었다. 350명이 넘어가지도 않았는데 “수다쟁이” 몇 명이 모이니 트위터만큼 허망한 것도 없지 싶었다.

트위터의 휘발성과 허망함에 대해 어느정도 알았고 “수다쟁이”는 꼭 리스트에 넣지 않더라도 리트윗 되어 나타나니(또는 Hub 역할을 하는 수다쟁이 몇명을 넣어놓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게 리스트를 운영해봐야겠다.

트위터의 효용은 #해쉬태그, 실시간(수동RT만한 폐혜도 없다), 속도(Hub에 연결될때 가능)에 있다.

Joke

Facebook home “Dinner”

페이스북홈 광고에 대한 따끔한 비판의 글이 Wired에 실렸습니다. 필자는 이 광고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하면서 <이기심을 전염시키는 프로파간다>라고 말하고 있네요. 악덕을 미덕으로 탈바꿈시키는 메세지라는 주장입니다. via Sungwoo Kim – Google+ .

😐 저녁식사라. 페이스북의 역사에도 석양이 드리워지는구나. 아무런 의미없이 소셜에서 노니는 것은 사춘기 아이들이 친구들과 노는 것과 별반차이가 없다는 논평을 보았는데 동영상들을 보니 더욱 확신이 든다. 한두번의 실수로 그 사람을 단정지을 수도 없지만 사소한 한두가지(사람의 한마디,태도나 기업의 광고,PR이 그렇다)에서 그 전체가 읽히기도 한다. 이 영상들과 같이 “같은 공간에서 딴짓하기”가 페이스북의 비젼이라면 계산서가 남은 사람에게 청구되기 전에 저녁식사를 마치고 먼저 나오는 편이 나을 것 같다.

[참고글]SNS의 저주가 누군가에게 꽂힐 때.

Forecast

확실히 예측할 수 있는 한가지는

예측하지 못한 일이 항상 발생한다.

는 점이다.( ::SBS::전주 폐기물 소각로 폭발…2명 사망·6명 부상)

사진출처:  wikitree | ‘2명 사망’ 전주 폐기물처리공장 화재 사진(13.04.24).

현장이란 통제가능한 변수보다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많기때문에 그때그때, 바로바로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Axon Glasses

녹화버튼을 누른 시점에서 30초전의 영상부터 녹화가 된다는 것이다. 덕분에 어떤 상황에서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는지 맥락 파악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카메라를 도입한 이후 1년간의 결과는 놀랍다. 도입 이전과 비교해서 시민들의 경관에 대한 불평민원신고가 88% 줄어들었다. 그 뿐이 아니다. 경관이 법집행을 위해서 무력을 사용한 경우도 60% 줄어들었다. 카메라의 존재를 의식한 시민들도 행동을 조심하게 되는 효과가 있었다. 카메라의 모습이 드러나게 디자인되어 있기 때문이다. 순전히 자기중심적으로 민원을 제기했다가 동영상을 보고 순순히 물러난 경우도 있었다. 이 동영상을 계속 관찰해온 경관은 인터뷰에서 “카메라로 찍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마자 시민들의 태도도 바로 변한다. 온순하게 행동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via 모든 것을 다 찍는 경찰의 소형비디오카메라-엑손 플렉스 | 에스티마의 인터넷이야기.

😐 Google Glasses(한 테크 블로거의 구글 글래스 경험기 | techNeedle.) 도 있지만 현장에 필요한 내용은 위에 나온 기능정도가 충분할 것이다. 필요한 건 늘어난 정보량에 대비하는 방법.

[Google Glasses 사용자 경험 영상화면]

눈깜박임으로 사진을 찍는다. 두번 깜박임은 더블클릭으로 인식 – 구글 글래스: 윙크만으로 사진을 찍는다 | techNeed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