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meline 13.3.20

타임라인세상

a12835a8b911cdb520750307b3c034bd_normal.jpeg 피키냥 (@so_picky)
13. 3. 20. 오전 11:00
원세훈의 쉴드는 김미경이 쳐준다!

 

고은태의 성희롱을 폭로한 여성, 그리고 이를 인정하고 계정을 삭제한 고은태, 이에 대해 폭로한 여성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은 고종석을 둘러싼 이슈에 대한 총정리 via 고은태 성희롱 관련 7가지 쟁점과 교훈 | ㅍㅍㅅㅅ.

Value Chain DNA

많은 기업이 회사문화와 DNA를 전혀 고려 안하고 전략을 짠다. 이는 운동선수가 자기 신체조건과 관계없이 전공종목 고르는 것만큼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 정태영  13. 3. 5. 오전 9:22

회사사정이 나빠지면 대개 Cost Saving을 이야기하는데 솔직히 비용절감만으로 크게 좋아진 케이스를 본 적이 없다. 사업의 지향점인 Value Chain이라는 상위개념을 같이 잡아주어야만 효과가 있다 – 정태영 (@diegobluff13. 3. 5. 오전 9:24 

😐 회사의 장점 DNA 를 Value Chain 으로 엮기

Eric Schmidt

Anonymity, Search engines, The Next EU?, Tech companies, Electronic conflict, Journalism, Twitter – The Future According To Google’s Eric Schmidt: 7 Points – Corporate Intelligence – WSJ.

 

트위터에 대해서, 검색엔진에 대해서, 사이버 전쟁에 대해서, 저널리즘에 대해서 – isao의 IT,게임번역소 : 구글의 에릭 슈미트 – 원숭이라도 트위터는 할 줄 알겠다.

 

 

😐 원문과 번역. 같은 내용인데 느낌은 많이 다르군요. 4월에 나올 책이 기대됩니다.

Your Rights

최재천 의원의 블로그 글들. 힘들어 하는 부분들만 눈에 띄어서 모아봤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일기로 공유하는 모습은 매우 반갑습니다.

책을 15일에 읽었기 때문에 다시 메모를 정리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써야 하는데 지금 완전히 녹초입니다. 몇 군데 전화해서 그냥 하소연했습니다만, 여전히 힘이 듭니다.

부지런해야 하는 것과 바빠야 하는 것, 일의 효율성, 이런 것들에 대한 모든 기준을 그때 그때 이야기할 수도 없고, 화를 낼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하나 하나 지시할 수도 없고, 일정 만들어 오는 사사건건 확인할 수도 없고……. 물론 제가 일을 좋아하고 업무에 대한 완벽한 파악을 선호하는 습성이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보다 중요한 일을 위해 일정을 실컷 조정해 놓았는데, 뒤로 미루어도 충분한 일을 가지고 일방적으로 일정을 설계해서 집어넣다 보니 이럴 수도 없고 저럴 수도 없고,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이미 와서 대기하고 있는 공무원들 가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대충 보낼 수도 없고. 원래 계획했던 약속처럼 함께 충실히 공부하고 토론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도시락을 시켜 저녁을 먹었는데도 여전히 체력이 소진되어 머리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내일은 상임위가 있고, 아침에 원내대책회의가 잡혀서 거기에다 시간을 쏟아야 하고…… 거의 소모전입니다. 한마디로 시간과의 투쟁입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일정만 뱅뱅 돌리다 보면 이런 식으로 4년 가겠지요. 그 후에 남는 게 무엇일지. 법안 몇 개 만들고, 정부 정책 좀 견제하고, 그저 정해준 대로 사람들만 잔뜩 만나고, 지역구 왔다 갔다 하고, 그렇게 4년을 보낼까 심각한 회의가 드는 저녁입니다. via 최재천의 여의도일기 :: 여의도일기 79일째_20120816 “일정 관리의 비효율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합니다”.

결국 이런 식으로 숨돌릴틈없이 저녁이 돼버렸습니다. 모르겠습니다. 늘 이런 때면 삶에 대한 회의가 물밀 듯 밀려오는 것. 바쁜 게 좋은 건지 일이 있는 게 좋은 건지 일이 어디까지 있어야 삶의 균형을, 일의 균형을 조정해낼 수 있는 건지 하여튼 잘 모르겠습니다.

via 최재천의 여의도일기 :: 여의도일기 247일째_20130131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맡으면서 숨 돌릴 틈 없이 바빠졌습니다”.

정책위 업무 간단치 않습니다.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습니다. 제 시간이 있어야 되고, 제가 조용히 판단해야 될 시간이 있고, 읽어야 될 자료가 있고, 처리해야 될 수많은 메모가 있는데, 이렇게 하루가 흘러가면 너무 힘이 듭니다. 늘 느껴오던 정치가로서 온몸의 에너지와 열정이 고갈되는 느낌, 소모하는 느낌, 바로 그것입니다. 저녁에는 우리당 고문님과 서울주변 자치단체장, 그리고 동료 의원님과 현안이 있어 미팅에 나가야 합니다.

via 최재천의 여의도일기 :: 여의도일기 251일째_20130204 “일의 컨베이어 벨트에 올라선 기분입니다”.

 

😐 최재천 의원 트위터 사실 지금 한 달 이상 트윗을 개점휴업하고 있습니다. 솔직한 고백입니다. 저도 참 두렵습니다. 그래서 회피합니다. 자제합니다. 아닙니다, 차라리 도망가고 있습니다. 말과 글의 무서움에 시달립니다. 때로는 피해망상증을 떠올립니다. 악플을 선플이 몰아낼 수 있다고 믿어왔습니다. 나쁜 언론에 대한 최고의 대응은 좋은 언론이라고, 미국식 표현의 자유 이론을 신봉해왔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SNS의 현실은 이런 믿음을 간직하기엔 저를 조금씩 아프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via 최재천의 여의도일기 :: 여의도일기 219일째_130103 “새로운 민주주의 장으로서의 SNS를 꿈꿉니다.”.

Essay @Murakami_Haruki

“소설가는 소설을 쓸 때 머릿속에 많은 서랍이 필요합니다. 소설을 쓸 때면 그런 소재가 여기저기에서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여러가지를 에세이 같은데서 쭉쭉 뽑아 써버리면 소설을 자유롭게 쓸 수 없게 되죠. 그래서 아껴서(랄까), 서랍에 꼭꼭 감춰두게 됩니다. 그라나 소설을 다 쓰고 보면 결국은 쓰지 않은 서랍이 몇 개씩 나옵니다. 그리고 그중 몇 개인가는 에세이 재료로 쓸만하군, 싶은 것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나의 본업은 소설가요, 내가 쓰는 에세이는 기본적으로 ‘맥주 회사가 만드는 우롱차’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롱차를 마시는 사람도 많으니 적당히 쓸 수는 없죠” – 무라카미 하루키 : 십년만에 돌아와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우연히 만나서 그의 한줄 농담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그래서 그의 다른 이야기들도 둘러보고 따라해보았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라는 책에서 나온 글들인데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어떤 부분이 각색이 되어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그래서…?” 라고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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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Revolution

묵묵히 걸어가라. 결과를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이것이 필자의 인생에서 아쉬웠던 점이다 – 시골의사 박경철 자기혁명 중 (@chondoc

의식과 무의식. “무의식은 나약해…강한 의지로 수행을”

나쁜 습관의 찌꺼기를 떼어내고 시간을 압축하고. 밀도를 높이고. 코피가 터지고 엉덩이가 짓무르도록 집중해가면서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습관적으로 긴장을 늦추면서 살아가면 나의 의식은 늘 무의식과 함께 하게 된다.

무의식이 끼어들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단발적으로 버리는 것은 소용이 없다. 정말 버려야 하는 것은 장기적인 인내가 필요한 것들이어야한다. 지속적으로 늘 그것과 투쟁을 해야 한다.

목표. 먼저 나를 들여다 봐야 한다. 장단점. 재능. 분야. 가능성. 목표.

태도. 실천. 자존감.

최선을 다했다. 그것이 전부다.

상황이 필요하면 두마리의 토끼도 쫓아라. 내가 노력하고 있다면 기다림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여유가 필요하다. 물은 99도가 될때까지 끓지 않는다.  지난 20년간 나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살았어. 라도 말할 준비를 해야한다. 그것이 내가 주인이 되는 삶. 결과를 돌아보지 않고 과정을 중시하는 긍정적 삶의 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