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씨가 있는 곳

무라카미씨가 있는곳이라는 사이트가 오픈되고 있다는 소식을 보았다. ask.fm 의 무라카미씨 버젼이랄까. 글쓰기, 인생 그리고 유머의 힘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주었다.

정말로 진지하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전 인구의 5%정도일 것입니다. 즉 한반에 고작 두명정도입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책을 읽도록 시키자’고 생각하는 것도 낭비입니다. 그 소중한 두사람을 발견하고, 잘 지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읽어야 할 책을 기본적으로 스스로 찾아갑니다. 이것은 어디까지 제 사견입니다만.

村上さんのところ

http://www.welluneednt.com

예전에 읽었던 무라카미씨의 책도 다시 되돌아보게되었다. (블로그 글에 이모티콘을 같이 쓰게 된것 역시 이 수필을 보고 난 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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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쓸때 원칙이 있다. 악담을 구체적으로 쓰지 않기(귀찮은 일을 만들고 싶지않다), 변명과 자랑을 쓰지 않기(뭐가 자랑인지도 복잡하지만), 시사적인 화제는 피하기(애기가 길어진다) via Essay @Murakami_Haruki.

타임라인에 번역된 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일부 모았다. 처음에는 한타래로 마치려했는데 하다보니 공감가거나, 재미있거나, 반짝이는 글들이 많아 3타래를 만들게되었다. 처음에는 한편 정도만 모으려했다가 3편으로 늘어나서 각 제목과 글타래의 내용들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는다. 😎

무라카미씨가 있는 곳 1편-글쓰기와 답변들, 2편-글쓰기와 인생, 3편-결혼과 인생, 3편 묶음

무라카미씨가 있는 곳 3

알려주시고, 번역해주신 두분께 감사를.

그리고

😐 일본어-한국 구글번역이 있었다는 것이 나중에 생각났습니다.

murakami_QA

Essay @Murakami_Haruki

“소설가는 소설을 쓸 때 머릿속에 많은 서랍이 필요합니다. 소설을 쓸 때면 그런 소재가 여기저기에서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그런 여러가지를 에세이 같은데서 쭉쭉 뽑아 써버리면 소설을 자유롭게 쓸 수 없게 되죠. 그래서 아껴서(랄까), 서랍에 꼭꼭 감춰두게 됩니다. 그라나 소설을 다 쓰고 보면 결국은 쓰지 않은 서랍이 몇 개씩 나옵니다. 그리고 그중 몇 개인가는 에세이 재료로 쓸만하군, 싶은 것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나의 본업은 소설가요, 내가 쓰는 에세이는 기본적으로 ‘맥주 회사가 만드는 우롱차’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우롱차를 마시는 사람도 많으니 적당히 쓸 수는 없죠” – 무라카미 하루키 : 십년만에 돌아와서

무라카미 하루키를 우연히 만나서 그의 한줄 농담에 웃음이 터져버렸다. 그래서 그의 다른 이야기들도 둘러보고 따라해보았다. “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라는 책에서 나온 글들인데 어디에 숨겨져 있는지 어떤 부분이 각색이 되어있는지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그래서…?” 라고 해도 어쩔수 없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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