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벤트 사진관리 및 공유하기

여행을 다녀왔다. 수많은 사진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같이 다녀온 사람들과 공유할 것인가.  

(WIFI 에서) 구글포토를 켜면 사진들이 전부 구글포토 클라우드에 백업이 된다. 구글포토 클라우드로 올라간 사진을 선택해서 앨범을 만들면 앨범 링크로 공유가 가능하다. 

링크를 받은 인원은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구글포토를 사용하는 경우 본인의 계정으로 복사 할수도 있다. ‘끝: 이하 부연설명’ 

Machine Learning: Google Story, Video

하루나 이틀정도 시간이 지나면 구글포토에서 사진들을 골라서 지도와 연계된 스토리를 만들어준다. 스토리는 사진과 영상을 가로방향으로 감상할 수 있는 앨범이다. 

사진과 영상을 모으로 편집해서 배경음악이 들어간 1분 이내의 영상도 만들어준다.  만들어진 영상의 음악은 선택이 가능하고, (영상의 경우) 원래 녹화된 음성을 같이 들을수 있는지 여부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전체 사진이 들어간 앨범은 세로로 감상할수 있고, Story는 가로로 감상하며, 영상은 한개의 점에서 감상할수 있다. 이 3개의 링크를 대화방(행아웃, 페북메신저,카톡등)에서 공유하면 된다. 

 컴퓨터에 원본보관 w/ Dropbox 

Dropbox를 사용하는 경우 사진을 컴퓨터로 옮기기가 수월하다. 무료계정은 2GB이나 Instatnt Upload를 사용하는 경우 옵션으로 +3GB를 할당하기 때문에 5GB 사용이 가능하다. 무한정은 아니기 때문에 Dropbox에 올라간 사진은 시간별로 폴더 구분을 해서 원본 백업용으로 사용한다.  

전문적인 사진관리 w/ Flickr

구글포토가 강력하긴 한데 사진 찍기를 즐기는 경우 Flickr와 병행하면 좋다. Flickr도 모바일에서 자동 업로드가 되는데 최근에 나온 컴퓨터 업로더 기능을 사용하면 사진중복도 방지하고 업로드 하기가 편하다.

Dropbox에서 폴더별로 구분된 사진을 Flickr 업로드 폴더에 올리면 각 폴더별로 Flickr 앨범이 생성되면서 자동 업로드 된다. 

구글포토만 사용해도 되겠지만, 구글이 언제 Evil 이 될지 모르니 Flickr와 병행해서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Google Photos는 IFTTT와의 연동성이 없다는 점도 블로깅과 연결하고 확장하는데도 한계가 있어서 Flickr를 사용하고 있다.   

참고글 

  • “(무제한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사진 관리 서비스” – 구글 포토스의 숨은 매력 ‘어시스턴트’를 파헤치다  beSUCCESS 
    – “컴퓨터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학습하고 사람처럼 어떤 대상 혹은 상황을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인 ‘머신러닝’ 기술이 접목되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구글 포토의 검색창에 ‘고양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사용자가 그동안 올린 사진 중에서 고양이 사진만 추려서 보여줍니다” – 구글, 용량 무제한 사진 저장 서비스 ‘구글 포토’ 출시 :: Back to the Mac 블로그  
    – “NAS도 좋지만 물리적인 고장을 고려하면 몇 군데로 분산시켜 백업해야 했는데 그건 정말 시간과 돈과 노력이 드는 일이었다. (혹시라도.. NAS의 RAID 구성을 믿는건 정말 바보짓이다) 결국 나의 결론은 Cloud” – 애플 사진앱, 그리고 사진에 대한 고민 – Sonar & Radar 
    – “iPhone,DSLR로 촬영, Lightroom으로 후보정, Mac Photos로 앨범관리, 클라우드는 iCloud 와 Flickr 두개를 사용합니다. iCloud는 iCloud Photo Library로 최종 앨범 관리 목적으로 사용되고, iPhone 에서 촬영된 모든 사진과 Lightroom 에서 보정된 모든 사진은 Flickr 로 자동 업로드 됩니다. Mac/PC용 Flickr Uploader 의 경우 중복사진 방지 업로드 됩니다. Flickr를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archives 부분입니다. 2003년 부터 2만장 이상의 사진이 촬영날 기준으로 연도별, 월별, 일자별 아울러 메타태그별로 열람하고, 배치모드 편집/앨범셑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MAC) Photos 앱의 앨범 정보역시도 Flickr 에 그대로 반영이 되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 안써도 되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특히나 Flickr는 ISO 정보, 조리개값, 셔터스피드, 카메라, 렌즈, 위치 정보를 포함한  Meta 정보 및 열람 체계가 잘 되어있어, 이 부분은 다른 서비스가 아직까지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Flickr가 불편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이 원본을 다운로드 할 때 인데, 이는 3rd Party 앱인 Flickry 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원본을 편하게 개별 혹은 다중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 Mac 에서 사진 관리 방법 – 시즌2 | Project Research  
    – “구글 포토에서는 이 모든 콘텐츠가 SNS 타임라인처럼 생성돼 추억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기계가 하는 일인데 감성이 넘친다. 게다가 공유하는 과정도 너무 쉽다.”- 구글 포토, 이거 뭐야 무서워 – GEARBAX.COM
    – 구글 포토 상세 설명 및 앱 링크들 – 광파리 블로그 

 친구들과 w/ Facebook 

한해를 돌아볼때 페이스북에서 만들어내는 영상을 위해서는 페이스북에서도 사진이 있어야 하기때문에 윗 사진들중 (타인의 초상권에 저해되지 않는 사진을 선택해서) 업로드한다. (Tip: 본인만 보기로 업로드해도 IFTTT 및 연말 영상에 반영되니 꼭 전체/친구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

여행계획을 함께 구성할때부터 페이스북 이벤트로 준비를 했다면 사진이나 링크를 그 이벤트에 모아놓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그리고 그중 대표사진 한장을 이벤트 Cover사진으로 적용한다. 

참고글 II 

사진관리와 관련한 글을 아래와 같이 써왔는데 그간의 시간투자가 무색해지는 구글포토의 발전이다. 이 발전은 Flickr나 Facebook팀도 느끼고 있을테니 그 서비스들이 부족한 부분들이 현재 있더라도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서비스들은 계속 진화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으니 딱 맞는 서비스를 찾는 것보다 그 생각과 스타일이 맞는 서비스를 고르는게 낫다. 

Tips

로컬에서 삭제를 잘해야 클라우드 자료의 사용성이 좋아진다. Google Photos > Dropbox > Flickr 후 모바일에 사진을 남겨놓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각 단계로 넘어가기 전에 삭제한다. Dropbox업로드 전에 삭제, 업로드 후 삭제하고 Flickr에 올린다. 

모바일 수정시 수정된 형태로 구글포토스에 반영이 된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Dropbox는 캡춰시 원본으로만 넘어왔었다). 사진 Crop  및 영상의 경우 Slowmotion, Timelapse 편집을 마무리하면 그 형태로 업로드가 된다. 

결국 

(그간의 노력들이 우스워서 설명은 길었지만) 수동으로 만든 앨범, 자동으로 만들어진 Story, 영상 전부 3개의 링크를 단체 대화방에서 공유하고, 페북이벤트에 기록으로 남겨놓는 것이 전부였다. (나머지는 알아도 몰라도 그만이라 처음 시작후 ‘끝’이라고 붙여놨다.) 알면 편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