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 Writing Well

글을 쓰는것. 글쓰기의 행위는 어떤 도움이 되는가.

특정한 장소에 대해 생각해보는 내 수업 방법은 일종의 교육적인 장치일 뿐이었다. 진짜 목적은 글을 쓰려는 사람에게 새로운 심성을 심어주는 것, 다시 말해 앞으로 어떤 글을 쓰더라도 충분한 시간을 두고 먼저 생각해보는 마음가짐을 갖게 하는 것이었다 – 윌리암 진서

생각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내어보아야 볼수 있고 바로 잡을 수 있다. 내어보는 것은 손으로 그리고, 쓰는 행위와 입으로 말하는 행위가 있다. 문자라는 상징으로 형상화 할때 생각은 더욱 명료하게 의식화 된다. 글쓰기를 통해 의식을 진화시킬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책 “글쓰기 마음쓰기”는  제목에 매혹되고 내용에 시선이 고정되었지만 블로그에 글로 옮길수는 없었다. 무언가 부족한데… 라는 생각이 계속 발목을 잡고 있었다. 원서의 목차를 접하고 나니 한걸음 뗄 수 있게 되었다. 번역본의 순서가 바뀌어 있었던 것이었다. 그래도 번역이 있어 좋은 책을 접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읽는 사람이 기타등등으로 마무리(번역본 목차)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쓰자”를 마무리(원문 목차)로 읽고 마음속에 새기면 될 일이다.

[번역본: 글쓰기 생각쓰기]

  • I. 좋은 글쓰기의 원칙 – 나를 발견하는 글쓰기, 간소한 글이 좋은 글이다. 버릴 수 있는 만큼 버리자. 나만의 것이 곧 내 문체다. 누구를 위해 글을 쓰는가.
  • II. 알아두어야 할 것들 – 통일성을 지키는 방법, 시작하고 끝내는 방법
  • III. 여러가지 형식 – 문학, 인터뷰, 여행기, 회고록, 과학과 기술, 비즈니스, 비평, 유머
  • IV. 글쓰기의 자세 – 글의 목소리를 듣자. 즐거움,두려움,자신감, 최종 결과물의 횡포, 글쓰기는 결정의 연속, 기억을 간직하는 글쓰기, 최선을 다해 쓰자.
  • (영어 글쓰기를 위한 조언 – 단어, 용법, 기타등등)

[원본: On Writing Well]

  • I. Principles -The Transaction, Simplicity, Clutter, Style, The Audience, Words, Usages
  • II. Methods – Unity, The Lead and the Ending, Bits & Pieces
  • III. Forms – Nonfiction as Literature, About [People(Interview), Places(Travel), Yourself(Memoir)], Science and Technology, Business Writing, Sports, Arts(Critics and Columnists), Humor
  • IV. Attitudes – The Sound of Your Voice, Enjoyment, Fear and Confidence, The Tyranny of Final Product, A Writer’s Decisions, Writing Family History and Memoir, Write as Well as You Can

1976년에 발간되어 30년간 8번 개정되었다. 저자 본인도 “계속 고쳐쓰라”는 조언을 직접 실천하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 글을 시작할때의 자세는 회고록 쓰는 법에서 들을수 있었다.. 작은 글로 시작해서 패턴을 살펴보고(글에 Tag를 다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한 주제의 가지가 반복되면 카테고리를 부여하며 글나무를 키우는 방식이다.

작게 생각하라. 매주 월요일 아침 책상에 앉아서 아직도 머리속에 생생한 사건에 대해 조금 써보자. 시작과 끝은 있어야한다. 이 사건은 보관만 해두고 잊어버리자. 화요일 아침에도 반복하자. 이런과정을 두달, 아니면 석 달이나 여섯 달까지 반복한다. 그러다 어느 날 보관해둔 것을 죄다 끄집어내 바닥에 펼쳐놓자(때때로 바닥은 글 쓰는 사람의 가장 좋은 친구이다).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어떤 패턴이 눈에 띄는지 살펴보자. 남은일은 그 조각들을 한데 모으는 것 뿐이다. – 윌리암 진서

자… 이제 생각은 그만하고 써보자. 좋은 글을 쓰려면 우선 써야 한다. 그리고 계속 고쳐나가는 것이다.

글쓰기는 인격과 관계가 있다. 여러분의 가치가 건전하면 글도 건전할 것이다. 글은 언제나 의도를 가지고 시작한다. 먼저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것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알자. 그리고 인간미와 정직함으로 글을 완성하자 – 윌리암 진서

관련글: Writing « #eWord.

Well ★ Doing

능숙함의 조건은 세가지다.  훔치는 힘, 추진하는 힘, 논평하는 힘이다.  – 일 잘하는 사람은 어디가 다른가 (사이토 다카시 (Memory LAW « #eWord))

박사님이 추천하는 유일한 자기계발서(박문호의 베스트북 – 일류의 조건)라는 평을 보고 새해를 맞이하며 책손님을 같이 맞이하였다. 일본에서는 베스트 셀러였으니(성향이 다르긴 하지만 (일본) 베스트셀러 목록 (2013년 1월)) 번역이 되었겠지만 한국에서는 2쇄에 그쳤다. 스쳐 지나갈 손님이 될수도 있었으나 박사님이 소개해주신 분이라 예의 바르게 맞이했다. 그러고 보면 책도 확실히 인연이 있다. 책연이다. 다르게 보인다. 예전이었으면 이렇게 보이지 않았으리라. 2001년에 출간되었는데 2013년의 한국상황에 걸맞는 논평도 보인다. 10년동안 이 분은 어떤 발전을 했을까? 사이토 타카시 (교육 학자) – Wikipedia 🙂

아주 훔칠만 하다. 책을 너무 많이 낸 관계로 중고서점에서 저자의 책들을 쓸어온다. 일류의 조건 2001,  독서력2002 , 질문의 힘 2003, 코멘트력 2004.  왠지 2001년 책을 내고 질문이 많은 순서대로 보완하는 책을 낸 모습이다. 일류의 조건으로 훔치고(독서력), 대화하고(질문의 힘), 논평(코멘트)하는 내용이다. 번역본은 발간된 년도도 순서와 다르고 책마다 번역자가 다른 관계로 번역 내용도 조금씩 다르다.

일 잘하는 사람은 어디가 다른가? 훔치는 힘(모방력), 추진하는 힘(순서력), 논평하는 힘(코멘트력)이다. – Comment-Ryoku

사실 이 세가지가 답이 아니다. 신체 활동과 호흡이었다.

신체적 특성을 공통 기반으로 하여, 다양한 활동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능숙함의 논리를 생활 전반에 적용한다. 이것이 체계적인 기술로 자리잡으면 모든 활동의 상승작용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생활자체도 쾌적할 수 있다. 호흡을 축으로 한 신체리듬과 템포를 일에 적용해 나가려는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는다. 길고 강한 호흡은 어떤 일에도 꼭 필요하다. 호흡법이야말로 여러 활동을 하나로 연결하는 핵이며, 능숙함의 비결중에 비결이다.

😐 훔칠땐 스타일까지 훔쳐야 합니다. 버릇이라는 필터를 거쳐 자신의 스타일로 거듭납니다.

1960생 시즈오카시 2001 일류의 조건 , 2002 독서력 , 2003 질문의 힘, 2004 코멘트력

Table of Contents 2012

2012 주제별

p.s 시간순은 Evernote에 놓고 Docs에서만 주제별로 관리해도 될 것 같긴하지만 Evernote 공유 view가 좀 부족하게 느껴져서 두개의 Docs로 만들었다. (2012 목차(시간순) 은 중복되는것 같아서 주제별 한가지로만 유지하기로 했다. 10/7)

p.p.s Docs를 복사하고 순서를 재배열할때 링크가 꼬이는 일이 생길수 있으니 유의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