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의 단어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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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중심이 되는 한해의 단어를 선정해본다. 한 해가 마무리 될때부터 계속 어떤 단어가 좋을지 생각해보고, 곁에서 주어지는 메세지를 이어보기도 한다. 때론 연초에 선정했던 단어가 마칠때 바뀌기도 하지만 내가 지닌 단어라는 것은 정답이 아닌 기준이 되는 돌멩이일뿐이니 맞고 틀리고의 문제가 아니라, 품고 있는가 버려놓고 있는가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한해의 단어들(연초 선정단어)

2015 않기
2014 Reset (Count)
2013 반복
2012 상호작용 (비움)
2011 실천과 배려
2010 배움

(2010년부터 하나씩 쌓아올린 탑과도 같다)

2016의 단어

후보 단어들은 ‘Flow’, ‘플로우’, ‘정렬’ 등이 있었는데 부분적이거나 시기가 무르익지 않은 부분들이 있어서 다른 단어를 선택하게 되었다.

2016 품고갈 단어는 ‘이완’이다.

극도의 이완이 있어야 궁극의 폭발이 가능하다. 이완이 있어야 흘러갈 수 있다. 대가들의 모습을 보면 불필요한 행동이 없다. 해야 할 것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그 외의 모든 것에 이완할 수 있어야 한다.

2015년의 마무리

나쁜 관계는 노력해도 좀처럼 좋은 관계가 되기 어려운데, 좋은 관계는 작은 실수로도 쉽게 나쁜 관계로 바뀐다. 그래서 나는 조금 외롭더라도 “관계없음”을 지향한다. – 여준영 ‘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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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마무리 하는 ‘12 Wall‘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왠지 이런 12월은 다시 오지 않을것만 같아서 최선을 다해 만나고 이야기했다. 다시 못보더라도 아쉬움 없을 정도로. 다행히 잘 마치고, 예상 못했던 사건으로 마쳐진 일들도 있었다. 기본 마음은 개운함이다.

감과 직관만으로 남보다 쉽게 일해왔다. 사실 그 감과 직관을 키우는데 내 일상 대부분의 시간을 쓰고 있다. (비결은 폴스미스의 모토로 대신 “Inspiration is all around us “). – 여준영 ‘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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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기운을 온전하게 느끼기 위한 극도의 ‘이완’. 이것이 내가 2016에 품고 갈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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