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 일까
- 명함. 같은 관심있는 사람을 찾기가 쉬워졌다. 발견비용이 줄었다. 수많은 새로운 그룹을 만들어 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서로 알게 되었고 너무 공개된 느낌을 가진 사람들은 전화번호 기반의 카카오스토리로 옮겨갔다.
- 관계. 트위터는 정보에 반응 하지만 페이스북은 관계에 반응한다. 세상에 대한 관심이 트위터라면 사람에 대한 관심은 페이스북이라는 이야기도…
- 한계. 사람들이 가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있다. 기업공개와 더불어 사람들의 관심만큼 냉담도 커져가고 있다. 그래도 당분간은 온라인ID 로서 중심이 될 것이다.
- 효용. 페이스북에서 다른사람들의 정보보다는 자신의 타임라인을 잘 다루는게 도움이 된다. 중요한 이벤트를 돌아볼때 페이스북 타임라인은 많은 도움이 된다. (사족: 담벼락? 담배락. 사람들과 담배한대 피우며 담소하는 공간 이었기도 하다. 담배+樂)
- 비효용. 의미없는 정보에 반응하다보면 담벼락에 막히기도 하고 담벼락에 깔리기도 한다. 도구란 쓰기 나름이다. 알람이 방해될때 좋은 방법중 하나는 글을 안올리는 것이기도 하다.
- 쉼표. 페이스북 글이 메일로 전달이 되는데 스팸메일과 같은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귀찮아 하지만 설정을 바꾸는것도 귀찮아 하고 있더라. 이제 페이스북도 쉴때가 됐다. (담벼락에 남긴 글)
- Next.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페이스북 담벼락을 통해 부정선거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한국에서도 잘 활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혜민스님, 박원순 서울시장). 메세지가 전달된 수치가 Like 로 계량화가 가능하지만 역설적으로 like를 활용하는 사람들과 like 하지 않은 사람들에 주의를 기울일때 Next가 있을 것이다.
결론: 대중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페이스북은 접고 블로그에 집중하는게 낫다. 간간히 타임라인을 가꿔주는 정도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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