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dMap Meets Markdown

저는 아이폰/패드에서 iThoughts 앱을 사용합니다. 생각보다 못생겨서 좀 실망이고, 무엇보다 너무 비싸서 구입을 망설였는데 .. 결국 구입했어요 ㅠㅠ via 마인드맵 – 마크다운 연동 예제 (iThoughts 앱을 중심으로) | [WP]서울비블로그.

생각보다 못생긴 마인드맵 iThoughts는 아이패드에서 나도 사용했던 마인드 맵이다. 마크다운과 연동된다는 글을 보고 다시 꺼내서 사용해보았다.  추천하는 사용법은 컴퓨터에서 Xmind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Dropbox에 저장한다. Dropbox와 iThougths는 상호 Sync되기 때문에 컴퓨터에서는 Xmind의 미려한 디자인과 마우스의 정밀한 움직임을 활용하고, 심심할땐 아이패드에서 손가락으로 마인드맵을 움직일 수 있다. iThoughts가 아이패드에서는 비싼가격에 속하지만 다양한 Export를 지원하기 때문에 Xmind 유료를 쓸필요가 없어진다. (이 문장을 쓰고보니 절감된 금액이 있으니 아이폰 iThoughts도 사볼까 하는 생각이…)

앞머리글 번호를 적용해서 글뭉치의 순서를 볼 수 있고, 각 글뭉치에 대해서 설명을 입력하면 마크다운 변환시 각 본문이 된다. (Scrivener 에서 각 카드의 개념이 된다) 그리고 마크다운으로 Export1하고 Markdown Editor로 수정하면 되겠다.

일반적인 글은 그냥 마크다운으로 쓰고, 전체적인 체계를 잡거나 분류를 두가지 이상으로 나눌 필요가 있는 경우 마인드맵을 활용한 오징어 글쓰기도 쓸만하겠다. 예를 들자면 글을 분류할때 현장별, 공종별 분류를 전환해서 선택해야 할 경우가 있는데, 마인드맵을 활용하면 현장-공종별로 분류했다가, 공종-현장별로 분류할수 있기때문이다.

유의할 점은 마인드맵 하나 만들었다고 계속 보완하는 것보다 때로는 빈공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게 더 나을 수 도 있다는 점과 마인드 맵의 가장 큰 장점은 손을 사용하는데 있다는 점이다. Xmind, iThoughts라고 해도 결국 마우스를 움직이고 클릭하는 것, 모니터를 손으로 문지르는 것에 불과하지 않은가. 연필의 사각사각 소리와 색연필의 흔적을 손으로 느껴볼때 마인드맵의 진정한 가치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1. 상호 Sync시 마인드 맵이 주체가 되기 때문에 Dropbox에 있는 마크다운 수정시 다시 마인드 맵 기준으로 되돌림 Sync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크다운 Export할때 내보내기를 선택하지 Sync를 선택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