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ilience 모임 후기

책을 읽을때 이렇게 같은 저자의 책을 함께 보거나, 주제와 관련된 책을 한번에 읽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특히나 에드워드 윌슨의 이 책들은 꼭 읽어봐야 하는 책이에요. 특히나 인간본성에 대하여와 같이 퓰리처상을 수상한 책은 강추합니다. 3권은 같은 저자의 책이고 초협력자는 Consilience가 구현된 책이죠.

Consilience books

Photo by SB

책을 선정하고 운영하는 것에 있어서도 여러생각이 계속 있어요. 책의 권수, 주제 및 운영방법등등에 대해서요.

발산 vs 수렴

발산되는 책이 있고, 수렴되는 책이 있어요. 결론이 없는 발산보다는 수렴되는 책을 중심으로 해야 우리의 모임이 무언가 쌓여가고 결론이 나는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vs 저번에도 이야기하다가 다음에 이야기하기로 했는데 결국은 결론이 나지 않고 끝나버린 주제들이 있어요.

vs 수렴되는 지식은 개인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이 그냥 공부하고 배우면 되지 않을까요. 발산되는 이야기가 있어야 모임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vs 현재 분기당 주제하나인데 좀 하드하게 해서 결론을 내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뇌과학이라던지 사회적인 문제라던지 결론을 내는 거죠.

vs 주주총회 설문조사를 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건 책이 아닌 Activity였다.

결론 : 책의 선정은 수렴과 발산을 섞으면서, 모임의 결론은 수렴됨을 지향한다. (수렴할때도 반대되는 의견도 함께 정리되어 반대되는 의견도 또하나의 대안으로 함께 접할 수 있다. 그럴때 다음에 함께 하는 사람들도 함께 이어달리기가 가능하며 그렇게 모임이 쌓여갈 수 있다)

Consilience

저번에 Junto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던 것과 오늘 이야기하는 Consilience가 앞으로 발전을 위한 두개의 큰 축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통섭이라는 단어는 번역자가 선택한 단어에요. 오히려 그 통섭이라는 단어가 논란을 증폭시켰어요. 서문에 갑자기 인문학을 중심으로 꺼내놓아 잘못 읽힐수도 있게 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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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 목차

Con + Silience = 함께 뛰어넘는 의미에요. 그리고 저자가 주장하는 바는 데이타를 가지고 검증이 가능한 과학적인 방법이 중심이 되는것이구요. 우주에 수많은 세계의 역사를 데이타화할수 있다면 역사도 과학이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래서 통섭이라고 이야기하는 것 보다 Consilience 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번역자의 통섭과 저자의 Consilience는 다른 단어라고 생각하는것이 논란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췌된 부분은 담벼락에 적어놓은 부분 (‘15.9.11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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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Consilience를 새로운 분야로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구현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그런 방향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기도 하구요.

Con+Silience Action Plan

Q. 문제의식은 어떻게 선정해요? A. 분기별로 주제나 저자를 중심으로 선정하고, 우리가 어떤 성과물을 내는 것이 그리고 그 성과물이 우리와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의미를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가격을 가질 수 있는것. 팔수 있는 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그런 가치를 지니게 하려하는 태도와 관점이 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와 글로서 소통을 하게 된다면 개인의 진화인데요.

모임을 통해 개인의 지식이 모여 하나의 성과물을 만들어낼수 있다면 조직의 진화죠.

무언가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 포스트잇도 똑같은것 같아요. 쓰라고 하니까 썼는데 그로인해 보여지는 모습들이 나왔으니까요.

기타 논의

뇌과학에 대해서 진로를 잡기로 하고 알아봤는데 내부에서 보면 어떤 한계들이 보여요. 저는 할수 있다는 부분이었는데 계속 어떤 한계에 부딪치더라구요. 함께 해보자라고 하는 정도면 정말 감사한데 너희가 해봐라가 현 상태인것 같아요.

양이 있어야 질이 나와요. 우리가 먼저하는게 중요하고 함께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함께하고. 한문장이라도 쓰기만 하면 되는 것으로.

Consilience는 글을 써야한다!? 보이는 형태면 다 가능해요. 글이 아니라 그림, 사진도 모두 보여지는 것이죠. 오히려 어떤 정보들은 그림이 더 힘이 강하기도 해요.

“사람이 무엇무엇 했다”라고 남겨놓는 것도 의미가 있는것 같아요. 그래야 참여하지 않은 사람도 알수 있잖아요. 군대를 갔다라던지.

진짜하는거에요? 모임의 변화에 대한 결론은 주주총회를 통해 결정하고 우선 참여하고 싶은것만 먼저하는 것으로.

Reference

이 글은 모임에서 나온 이야기들로 구성된 글입니다. 제 이야기도 있고, 다른분들의 이야기도 섞여있어요.

  1. “Consilience를 우리 모임에서 구현해낼 수는 없을까?” 이 도발적인 질문에 나머지 사람들은 잠시 말을 멈춥니다. [출처] 9월의 책 첫, 두번째 모임 정리글 2 (LPS – Living P’s Society) | 작성자 이상빈 – 9월의 책 첫, 두번째 모임 정리글 2 : 네이버 카페 : 제가 이야기한 부분과 다른 부분들이 있어서 작성자에게 문의를 했더니 기억이 모호한데 포인트와 결론은 맺어야하기 때문에 + 댓글로 의견,수정이 가능 = 답변이 있었습니다. 그런거죠.

  2. 선서공모전, 분기별테마 및 책 읽는 기간, 글로서 소통한다 – 15.09.13 두 번째 모임 후기 -정리글을 먼저 읽고 오시길! : 네이버 카페

  3. 아홉분의 아홉가지 질문들은 다양함과 동시에 공통적인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통섭이란 무엇이며(통합과 어떻게 다르며), 실생활에서의 통섭의 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관한 것들이 그것이었습니다. – 9월의 책 첫, 두번째 모임 정리글 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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