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에 대해서 글을 쓰려했더랬다. 암에 걸리면 알아야 하는 것들보다 쏟아지는 정보에 중심을 잡기가 꽤 어렵기 때문이다. 그 일들이 마치고 나서야 보이는 것들이 있기 때문이다.
공통사항
- 암은 원인과 부위와 환자의 상황(나이등)에 따라서 전부 다른 대책이 필요하다. 암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상황은 다 다르다. 대처도 각기각색이다.
- 단기간이 될수도 있고 장기간이 될 수도 있다. 여러명이 번갈아가면서 참여를 하기때문에 설명하기도 힘들고 지나간 일들을 기억에만 의존해서 판단하는데는 위험이 있다. 암에 대한 정확한 학술명을 알고, 앞으로를 위한 노트를 준비해야한다. 그 노트는 개인의 진료이력, 가족들이 논의한 내용, 판단한 근거등을 기록한다.
- 산소가 중요하고, 산소가 중요하다. 영양분은 제철 음식 먹으면 된다.
- 수술을 할 수 있으면 수술로 절제하는게 좋다. 항암은 따져봐야 한다. 해법이 나온 병이 아니라면 의사도 가설을 놓고 선택하는 것이다. 병원의 시스템이란 책임소재를 벗어나야 하는 상황이 있다. 선택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다.
- 1CM의 크기가 중요한 이유는 그 사이즈가 되면 세포가 10만개가 되는데 그 전에는 자가치유를 통해 사멸될 수 있지만 1CM(10만개)가 되면 모세혈관을 조직해서 더 체계화 된다. 다른 곳으로 암세포를 보낼 수 있는 체계가 공고히 갖춰지는 것이다.
참고서적: 세포의 반란, 암 – 만병의 황제의 역사
참고 트윗들
10개월만에 썼다.
암에 걸렸을때 환자와 보호자가 알아야 할 사항들이 있다. 시간은 부족하고 (광고성) 정보만 넘쳐난다. 코끼리의 코나 다리만 보이는 형상. 추석때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감사한 분들께 답례로 보내드리려 했는데 결국 못했다. 아직 책이 안잡힌다. — 록 (@ehrok) September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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