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꾸준히

옛날 옛적에

제대로씨와 꾸준히씨가 살고 있었어요.
제대로씨는 꾸준히씨가 제대로 못한다고 혼냈고,
꾸준히씨는 제대로씨가 꾸준히 못한다고 꾸중했어요.

계속 서로 다투다가
결국
둘다 망했어요.

옆동네에도 구준히씨와 저대로씨가 살고 있었어요.
구준히씨는 저대로씨가 꾸준히 할때마다 칭찬했고,
저대로씨는 구준히씨가 제대로 하는 방법을 알려줬어요.

서로 돕고
결국
행복하게 오래살았답니다.

성장의 방정식

제대로꾸준히 그 이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무언가 단정짓는 듯한 어투는 딱딱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나온 옛날옛적이야기다. 몇개의 책을 한개의 문장으로 리뷰한 결과이기도 하다.

꾸준히하는데 안되는 경우는 제대로 못하고 있었고, 제대로 하는것 같은데 발전이 없는 경우는 꾸준하지 못했을 경우가 많았다. 언제나 10년후의 내가 지금의 나를 아쉬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자주 잊어서 자주 되새겨야한다.

 

😐 옛날옛적에 이야기를 생각하고 이 문장도 뒤따랐다. “나도 내가 이상할때가 있어” 예전에는 이런스타일이 아니었는데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