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of Ravel via @inuit_k

1차대전 참전중 부상으로 파울 비트겐슈타인이 오른팔을 절단하게 되었다. (비트겐슈타인 집안이 대단했던 것이, 누나는 브람스에게 피아노를 배웠고, 루드비히는 로댕과 클림트를 후원했다. 말러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수시로 집을 드나들었던 모양) 쟁쟁한 식객들을 제치고 파울 비트겐슈타인에게 왼손 협주곡을 써준 이가 바로 라벨이다. 이런 스토리를 듣지 않으면 왼손만으로 쳤다고 믿기 어렵게 온전하고 화려하다. 타악기와 관악으로 오른손을 보완해준 라벨의 천재성 탓이다. 왼손 협주곡이 마음에 들어, 라벨을 있는대로 찾아 들었다. 그러다 심장이 쿵쿵 뛰며 현기증 나게 아름다운 선율이 작업중의 내 마음을 흔든다. 제목을 보니,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죽은 황녀를 위한 파반느다. via Inuit Blogged :: Day of 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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