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스 방지 원포인트 레슨

골프를 시작한지 이제 2년이 되었다. 여러 운동을 하며 다져진 상태에서 시작해서 간단히 될수 있겠다 싶었지만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던 2년이었다. 쉽게 생각할때는 안되는게 답답한 일이었지만, 어려운 운동이라고 생각하니 잘되는게 재미있었다. 좀더 잘해야 재미있겠다 싶어 레슨을 중단하지 않았고, 지금에 이르렀다. 작년에는 백돌이었다면 올해는 90대가 된정도. 2년차를 납회하는 지금 골프를 배우며 느꼈던 몇가지를 기록으로 남긴다.

슬라이스를 방지하는 법

  • 연결을 계속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꼬아서 다시 원상태로 오는 것.
  • 내가 치나 채가 치지. 채찍을 휩하듯.
  • 임팩트시 어깨의 위치가 보내려는 방향이 되어야
  • 의외로 공을 안보는 경우가 있다. 결국 공을 계속 보는것.
  • 그리고 그립. 그립이 틀어져서 아이언이 안맞는 시기가 있었다. 너무 세게 그립을 잡으면 연결도 끊어진다.

골프를 배우며 기억나는 순간들

숏게임 레슨을 받던중이었다. ‘골프는 운인것 같아요’ 라는 동반자의 말에 ‘그럼요 운이죠’ 라는 답이었다. ‘그럼 뭐하러 배우나’라는 생각이 드는 찰나 ‘그 운을 좋게 하기위해 필요한 몇가지를 하는거죠’라는 답이 이어졌다. 인생도 마찬가지인것 같다. 운을 좋게하기 위해 필요한 몇가지를 하는 것.

골프를 쳐야 만날수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 친구들을 좀 더 만나게 된다. 동기들 월례회가 있어 꾸준히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모임을 주관하는 친구들에게 감사.

비슷한 날짜지만 스코어 차이가 많이 났다. 87개 그리고 102개. 내 컨디션이 같아도 누구와 함께 하느냐가 큰 영향을 준다. 그래서 멘탈이 중요하다고 하는구나 싶었다.

보완해야 할 것들

스핀이 필요한 타입이 있고, 런칭이 필요한 타입이 있다. 비거리를 위해서는 헤드스피드를 높이거나 볼스피드를 높이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유연성을 꾸준히 높이고, 파워훈련과 더불어 지면반력을 부드럽게 이용할수 있도록 몸의 꼬임이 연결을 유지하며끝까지 되도록 자연스러운 리듬의 스윙이 되어야 겠다.

좀 더 잘 친다고 달라질건 없지만, 재미는 더 있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