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in review

글의 의미는 두가지에서 나온다. 내용. 그 , 순간을 남길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그 내용을 전달 할 수 있게 해주는데 있다. 라는 독자를 포함해서.

순간이라는 시간속성을 위해서는 그 시점을 지켜야 하는 것이고, 내용이라는 관점에서는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내용을 알차게 해서 내놓아야 한다. 그간 그 시기에 내가 그런 생각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부족하더라도 단어 몇개만으로도 글을 발행했었다. 부족하더라도 퇴고라는 단계가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생각했었다.

다시 돌아본 글들

다시 돌아본 글들은 내가 보기에도 다시 보기 불편함이 있었고, 오히려 신경을 쓴 포스팅 마저도 그 글들 사이에 있기 때문에 스쳐 지나가게 만들었다.

그런 부족함이 있는 반면에, 부족하더라도 발행된 글들이 발행되지 않고 잠자고 있는 글들보다 훨씬 나았다. 다시 사용될 수 있는 생명력이 있기 때문이다. 나중에 완성도가 높아진다 해도, 그때 그 시점에 발행하지 않으면 왠지 계속 Draft상태에 머무르는게 블로그 글의 속성인듯 싶다.

그래서 2014년에는 어떤 글을 쓸것인가.  읽히지 않는 글은 생명력 없는 글이다. 생명력 있고 의미있는 글을 쓰겠다 다짐해본다.

 2013 Views

작년 한해 2만번의 View가 있었는데, 이는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7회 전석 매진과 같은 숫자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보여지는 순위는 글의 내용보다 추천이 되었는지 여부가 조회수에 큰 영향을 주었다. 특히 The Books는 책의 미래에 대해 글을 나중에 쓰려다 미리 안내가 되는바람에 1위의 영예를 얻었는데 그 내용이라는게 민망하기 그지 없다.  (책의 미래에 대해서는 다시 글을 쓸 예정이다.)

2014는 새로운 맥북과 함께 블로깅을 할 예정이고, 스타일도 꽤 달라질 것 같다. 생명력이라는 스타일을 입을 수 있도록 걸어갈 예정이다.

The WordPress.com stats helper monkeys prepared a 2013 annual report for this blog.

Here’s an excerpt:

The concert hall at the Sydney Opera House holds 2,700 people. This blog was viewed about 20,000 times in 2013. If it were a concert at Sydney Opera House, it would take about 7 sold-out performances for that many people to see it.

Click here to see the complete re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