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Half 2013 by ehrok July 07, 2013 at 07:30PM
2013년도 반이 지나갔다. 아직 반이나 남아있나? 수첩을 중심으로 작성하고 좀 길게 메모가 필요한 사안은 A4로 사안별로 작성하고 Scan+Cloud를 활용했다. 각각 파일링하는 것보다는 집게를 활용하는 것이 확실히 괜찮기는 하나 종이가 흩어져버리는 단점과 스캔한 파일과 완료후 다시 스캔하는 파일이 중복되는 면도 있었다. 그래서 다시 노트를 활용했다. 메모를 즐겨하는 사람들에게는 종이의 크기가 생각의 크기를 제한 하는 것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책상에서는 노트를 주로 활용하고 평소에는 수첩을 쓰는 것이 제일 낫더라. 물론 노트에 적는 것은 다시 보기위함이라기 보다는 적으면서 기억을 더 잘하기 위함이고, 수첩은 되돌아보기 쉽게해서 더 많이 반복하고 외우기 위함이다. 행위는 예전과 같을지 몰라도 관점은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메모를 많이 하다보면 태도가 ‘나중에 다시보지 뭐’가 될 수 있는데 이는 상당히 위험하다. 뇌도 기억을 미루는 경향을 보이면서 필요한 시간이 두배가 되기 때문이다. 모든 메모는 ‘기억을 강화’하기 위해서 해야한다. 기억하지 못한다면 내것이 아니다.
수첩 앞면에는 항상 명심해야 할 사항을 적는데 매월 같을 것 같지만 약간씩 변화하는 모습이 내가 중점두는 관점이 변화하는 바를 보여준다. 6월들어서는 적지 못했는데 반복적인 직무로 변화하면서 조금 엉킨 느낌이랄까. 매년 정리하는 글을 부족하지만 적었었고, 그 글을 텀블러에 링크했었는데 역시나 그때그때 남겼던 글들이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데 큰 도움을 준다.
[상반기 메모목록]
– 업무log (제일 상단에 있는 것들은 clip되어있는 미결목록이 된다) – 생성한 Cloud문서 위주.
– 노트목차 – 나중에 검색할때 도움이 된다. – 갑작스런 전화, 대화, 소소한 내용들 + 배운것들 처리가 된다.
– 수첩목차 – 구분하는게 낫더라.
– 글목록 2013
[정리하는 방법]
– 업무log는 일일작성하고, 노트 및 수첩 목차는 주간에 한번정리한다.
– 배운것은 블로그로 그때그때 발행.(목차가 에버노트에 쌓인다)
– (에버노트에 쌓인)글목차를 한달에 한번정도는 글종류별로 분류.(blogspot에 목차로 정리)
– 블로그 글을 쓰는 것도 무작정하는 것이 아니라 글목록에서 연관되게 작성해야 MECE적으로 처리도 되고 채워지게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