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ympic Closing

올림픽이 8/13일 새벽 5시(현지시간 12일 오후 9시) 마쳤다. 8/7 입추가 오면서 변한 날씨는 갑작스레 가을분위기를 살짝살짝 엿보이고 있다. 8/9일까지도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생겼다. 이번 여름은 정말 더운 여름이었지만 역시 절기의 변화를 거스르지는 못했다.

via Olympic Games – Closing Ceremony – London 2012 – Extinguishing of the Flames – Serenaded by the Who – YouTube.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포효와 눈물을 볼때마다 기합과 노력이 느껴졌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유달리 그랬다.

setting-in autumn

입추(立秋, 문화어: 립추)는 24절기의 13번째로 가을이 시작하는 날이다. 양력으로는 8월 7일내지 8월 8일에 든다. 24절기는 중국 화북 지방의 기후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한국에서는 입추를 전후로 한 8월 상순이 오히려 1년 중 더위의 절정을 맞이하는 시기이다. 입추 무렵에 김장용 배추나 무를 심고 서리 내리기 전에 거둔다. 또한 김매기도 끝나가므로 농한기에 접어드는 시절이다. 입추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폭염과 함께 한 열대야 12일만에 입추를 맞이했다. 입추가 무색하게 최고온도 34도를 기록했으나 어제의 34도와는 완연하게 다른 느낌이다. 가을이 시작되었다.

가을이 시작된 2012년의 입추는 새벽에 한국:브라질 4강전에서 0:3으로 패하여 3,4위전을 한일전으로 만들었고

아침 부터 온종일 온몸으로 업무를 겪은 날이기도 하다.

온몸 기념으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