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사진관리, 영상편집 노하우들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기록이 쉬워졌다. 일기를 쓰고, 편지를 주고 받고, 사진을 정리하고, 영상을 편집하는 일들이 예전과는 비교도 안될정도다. 디지탈 기기에 대한 이해와 쓰임의 정도가 개인별로 달라서 한가지 정답을 강요할 수는 없겠지만 잘 하는 사람들의 방법을 엿보고 따라해보는 것은 삽질을 막는데 꽤 도움이 된다.

올바른 방법을 접하고, 따라해보는 것이 첫번째로 필요하다. 두번째로는 본인의 습관에 녹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생활에 붙여놓는 것이다. 언젠가 정리해야겠다 싶은 주제였는데 친절하게 정리된 글들이 있어 정리해보았다. 아래 방법들은 @Seoulrain 님이 정리한 방법들이다.

글, 사진, 영상

관계노트는 결국 Text를 정리하는 것으로 일기와 같다. 여행기는 사진을 정리하는 방법이고, 1초모으기는 영상을 정리하고 편집하는 방법이다.

  • 가끔 어떤 사람이 제게 준 기억을 1년 전으로부터 꺼내보는 일이 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한 2년 전부터 사람별로 노트를 할당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에서 Drafts로 쓰고 Dropbox로 모읍니다. – 개인별 관계노트를 써보자
  • DSLR로 찍은 사진은 Eye-fi Mobi 카드를 사용해서 아이폰으로 전송한 다음에, 다시 공유스트림이나 나의스트림을 통해 맥북에서 활용합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으로 들어오는 모든 사진은 집에 도착하면 구글플러스 앱을 통해서 다 백업하고 있는데, 별도의 공유스트림을 활용하면 여행별로, 프로젝트별로 사진을 모아두었다가 맥북에서 관련된 글을 쓸 때 꺼내쓰기 좋아서 혼자만 쓰는 비공개 공유스트림을 자주 사용하는 편입니다. 맥북에서 모두 활용한 다음에는 다 지워버리면 아이폰에서도 반영되니까 또한 편리합니다. 또 Dslr에서 불러온 사진 중에 맘에 드는 사진만 vsco로 편집 후에 공유스트림에 올리면 보정되지 않은 사진과 섞어서 보지 않아도 되니까 좋더군요. – 아이폰과 맥북으로 여행기 쓰는 노하우
  • iMovie에서 신규 동영상 생성 후 iCloud 에서 내 공유스트림에서 cmd + A 로 전체선택 후 마우스로 잡아끌어 타임라인에 올려주면 끝. 하루에 3초 내외의 영상을 한 달 모은다고 하면 3X30=1분 40초. 두 사람이 참여하면 한 달 모으면 3분 정도의 영상이 됩니다. 배경음악은 Vimeo Music Store, Bandcamp을 활용하고, 저작권 걱정 없는 무료 음원 찾는 9가지 방법도 참고. – 매일 1초 모으기와 학교 사진 프로젝트

각 방법을 따라하고 익히면 본인의 스타일대로 응용 할 수 있다.

아이폰 사진스트림

Dropbox를 사용하고 사진스트림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관련 자료를 찾아보았다.

  • ‘사진 및 카메라 > 사진 공유’ 를 활성화하면 혼자 또는 다른 이를 초대해서 이용 할 수 있음. – 애플유저끼리 공유스트림 활용하기 설정
  • 파인더를 실행하고 사이드바에서 ‘사진스트림’ 폴더를 선택해주는 것만으로 동기화된 사진에 직접적으로, 편리하게 접근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해당 폴더에 사진을 넣으면 다른 기기로 사진이 전송되지 않을까 시도해 봤지만 MAC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PC에서는 가능합니다. – 아이포토를 경유하지 않고 아이클라우드 사진 스트림을 파인더에서 바로 보기

어떻게 쓰고 있는지

내가 쓰고 있는 방법들은 아래와 같다.

  • 글: Drafts + Dropbox+ nvALT + Byword
  • 사진: Google+ , Dropbox + Picasa , Flickr
  • 영상: 따로 편집은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1초 프로젝트를 보니 마음이 움직였다.

어떤 방식이든 영원한 서비스는 없으므로 Inbox, Backup, Archiving 이라는 개념으로 상황과 습관에 맞게 적용하면 된다.

글의 의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다. 지나가다 들렀다고 한다. 식사중 그가 물었다. ‘저번에 동생일은 어떻게 됐어?’ 간결하게 답했지만 포인트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인 상황을 다시 구성하게 되었다. 감정의 파도가 일어나지 않도록 차분하게 했고, 이야기가 마칠땐 혈압이 약간 올랐을 뿐이었다. 마쳐야 할 일이 있어 돌아온 사무실이었지만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멍이 들었구나. 결국 아무것도 못했다.

글을 쓴다는 것

그렇게 흔들리고 싶지 않아서 글로 남기는 상황들이 있다. 그런 글을 쓰는건 꽤 힘든 일이지만 그런 글이 없어 반복해야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다. 글이 있어 읽는다고 모두가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반복할때 예상치 못한 감정에 휩쓸리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에너지를 흐트러트리지 않고 글을 통해 같은 곳을 바라보는데는 도움이 된다.

나에게 글이라는건 정보를 전달하는 도구였다. 같은 내용을 반복하기 싫어 요약하는 도구. 컨텍스트는 만남에 따라 달라지기때문에 What이나 How에 대한 내용을 하나의 모듈로 만들어 놓으면 만남을 앞뒤로 연결해주는 도구가 된다. 전체적인 내용을 흐트러트리지 않고 간결히 압축해서 전달하는 날씬한 도구로 만드는 것이 처음 글을 쓰는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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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는 두번째 이유는 배우기 위해서였다. 한번 읽고 본것으로 알고 있다는 착각을 하기 쉽다. 정보의 홍수속에서는 많은것을 아는것 같아도 정작 제대로 알고 있는 경우는 적다. 정보가 나라는 필터를 거쳐 글로 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제대로 배우고 있는가를 알수 있다.

세번째는 그 당시의 나를 남겨놓기 위함이다. 인생의 어떤 시기에서 남겨놓은 글들은 돌아보면 부끄러울 때도 있고 부러울때도 있다. 과거의 나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어떤 글은 그때가 아니면 절대 나오지 않는 글들도 있다. 반드시 그때 감정을 옆에 앉혀놓고 써야만 나오는 글이다. 오늘과 같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감정을 실은 글과 같이.

나에게 글이란 정보를 전달하고, 배우고, 나를 남기기 위한 도구다.

nvALT와 글쓰기 루틴 그리고 프로젝트 지식관리

글쓰기 방법중 nvALT를 사용하는 방법을 적용해보았다. 스크리브너에 글감을 전부 모으는 방식으로도 충분했지만 여물어지지 않은 단계의 쪽글들이 nvALT로 모이게 되면서 수많은 txt 파일들이 좀더 정돈된 모습을 갖게 되었다.

참고글에 대한 부연

참고글인 ONE™의 노트작성 레시피. 재료는 nvALT, Simplenote, Dropbox, Alfred, PopClip, DEVONthink에 대한 부연.

  1. Alfred를 더 연구해볼까 했지만 파워팩 구매는 맥 업데이트 이후에 판단하기로 했다. 특정 프로그램에 종속되는 느낌이 싫기도 했고.(파워팩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Alfred는 매우 편한 도구다)
  2. Devonthink Index 기능은 하면 좋고, 안해도 상관없다.
  3. 결국 nvALT는 Dropbox, Simplenote와 Sync되는 장점이 큰데 윈도우에서 txt파일을 Dropbox에 넣어도 싱크가 된다. 단, nvALT가 맥에서 한번 돌아가줘야 한다.
  4. 페이지를 마크다운으로 변환해서 txt로 저장하는 기능이라니 !

nvALT는 url을 복사한 후 ⌘⇧V 단축키로 “search or create” 란에 붙여넣으면 해당 url의 웹페이지 내용을 자동으로 가져오는 기능도 있다. 같은 기능을 웹 브라우저에서 원클릭으로 할 수 있는 북마클릿도 준비되어 있다. 놀부의 마크다운 사용법 – 무료 툴을 중심으로 한 워크플로우

루틴

nvALT를 사용하게되면서 글쓰는 루틴도 조금 바뀌었다.

  1. Mobile 에서는 Drafts 로 입력한다. 긴 글을 한개의 txt 파일로 저장하기도 하고, 한개의 주제에 대해 txt 파일을 고정액션으로 할당해서 쭉 적어나가기도 한다. 위로 붙이기도 하고, 아래로 붙이기도 한다. 결국 개별.txt 파일이나 주제별.txt 파일을 생성한다.
  2. 회사 윈도우 컴퓨터에서는 markdownpad2를 사용해서 초안을 잡거나 내용을 덧붙이거나 퇴고를 한다.
  3. 맥에서는 Byword 와 Markdown pro 를 사용한다. 글을 쓰기에는 Byword가 좋고 같이 보기에는 Markdown pro가 나았다.
  4. 각 txt 파일은 전부 nvALT와 싱크되는 드롭박스 폴더에 놓는다. 쪽글들의 클럽이라고나 할까.
  5. 블로그에 발행할 글은 Byword에서 바로 발행한다. 모바일, 맥 둘다 있다. (둘다 각각 구매해야하고 구매후 발행하는 기능도 각각 인앱구매를 해야한다는 꼼수가 덫으로 걸려있으니 구매시 참고할 것. 여러개의 블로그를 업무용이던 개인용이던 사용하는지라 전부 구매를 하게 되었다)
  6. 묶어서 발행하거나 관리할 필요가 있는 내용은 Scrivener로 관리한다.

프로젝트 지식관리

블로그를 이력관리 및 지식관리에 사용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프로젝트(또는 교육과정)이 있다면 해당 사안별 블로그를 운영한다.
  2. Event별 각 글을 발행한다. 발행된 글은 Scrivener로 가져온다.
  3. Devonthink를 사용한다면 RSS를 등록해놓을 수 있다. html문서를 자동으로 받아준다. 드래그 해서 Scrivener에 놓으면 된다. Evernote 사용자라면 ifttt를 활용해서 Evernote 클립후 Html로 Export 한 다음에 위와 같이 하면 된다.
  4. 프로젝트 종료시 팀 블로그 및 전자책이 남게된다.

글을 쓰는 이유

내(@zenandmotor)가 블로그를 한지도 이제 6년이 되었고 오늘은 글쓰기라는 주제로 몇자 써볼까 한다. 언제나 그렇듯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도 있지만 나 스스로에게 글쓰기를 어떻게 하는데라고 묻고 답을 듣기 위해서다.

어떻게 그렇게 계속 글의 주제가 생기고 그걸 쓰냐는 것이다. 흔한 대답이고 사소한 기술이지만 무시할 수 없는 것은 노트를 하는 것이다. 요점은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구체적 지식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문체다. 같은 지식을 나열해도 전혀 다른 설득력을 가지게 하며 같은 감상을 쓴것같은데 전혀 다른 감동을 준다.

좀 더 심층적인 문제는 무엇이 당신으로 하여금 글쓰기를 하게 하는가 하는 질문이다.내 경험에 따르면 이유를 처음에는 명확히 모른다. 글을 쓰다가 보면서, 일반론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어떤 것이 된다. 이런 저런 이유로 나는 많은 글을 썼고 하나의 질문으로 모여든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질문이 조금더 단순해지고 자신의 여러행동이 좀 더 잘 연결이 되면 될수록 오히려 좀 더 많은 생각이 머리에 떠오른다. 평범해 보이던 것들이 조금은 더 달라보인다.

뭘 쓸지 많이 생각해 두는 것은 필요하지만 다 생각한 다음에는 오히려 좀 잊어버려야 한다. 그리고 묻는다. “세상에는 이런 질문이 있는데 말이야 너는 어떻게 생각하니?”

그럼 손가락이 뭔가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나는 쓰기 위해 쓰는게 아니라 내 이야기를 스스로 읽는 첫번째 독자가 되기 위해 쓴다. 아 그런 거였군 하고 배우기 위해서,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 쓴다. 천개 이상의 글을 썼던 이유는 그때문이다. -출처: 블로그 글쓰기 나는 이렇게 한다.

내(@ehrok)가 글을 쓰게된 이유

노트를 적는 습관은 일을 하다가 어느새 몸에 배게 되었다. 좀 더 잘하기 위해서 계속 생각하다가 적다가를 반복했다. 수첩은 언제나 곁에 있었다. 스마트폰 시대가 되었지만 수첩과 스마트폰이 주는 이점과 이야기는 약간씩 다르다. 책을 읽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배울점을 생각하고 좀 더 나은 점을 생각하다보니 할 이야기가 하나둘씩 쌓여 갔다.

처음의 블로그 글은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싶지 않아서 썼다. How에 대한 글을 쓰면 맥락에 따라서 활용할 수가 있으니까. 쓰다보니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작성한 글이 온전히 나를 향함을 깨달았다. 글을 쓰다보면 그 글이 나에게 알려준다. 이런게 있다고 .

문자는 고정된 운동이다.

생각만 해서는 멈추어지지 않는다. 글로 쓰고 그림으로 그리고 도해로 단순화하다보면 어느새 생각이라는 운동이 고정되고 형상화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운동은 또다른 운동을 불러온다. 내 생각일수도 있고, 타인의 생각일 수 도 있다. 나에게는 당연한 것도 타인에게는 도움이 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나도 그런 글에 도움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알게된 사실이다.

자신의 뇌를 인지할수 있는 기관은 없다. 내가 나에 대해서 알기 위해서는 나를 볼수 있게 내어놓아야 한다. 그렇게 볼 수 있을때 나를 알게된다. 이것이 쓰기의 가장 큰 효용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는 쓴다.

어느 순간에 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감정이 열려야 정보가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을 알았다.  내가 보여주는 형상(문자,그림,도해)들이 수신자의 대뇌피질에 있는 정보와 시냅스가 될때 그 형상은 의미를 가질수 있다.  수신자가 시냅스될 정보를 지니고 있지 못하다면 그 글은 공허한 울림에 그칠 뿐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감정이라는 문이 열려야 한다.  그 방법은 쓰는 이유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가치있는 글은 생명력을 가지고 그 생명력이 감정이라는 문을 열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명력을 지닌 글을 만들고 싶기 때문에 나는 계속 쓴다.

글 루틴

마크다운을 익히고 나서 글쓰는 방식이 조금 달라졌다. 그에 대한 기록.

  1. Write: StackEdit에서 글을 작성한다. Google+ 사진과 연동성이 좋아서 화면캡춰후 업로드하고 나중에 필요한 사진을 찾아서 붙이기가 쉽다. 글을 작성하며 하나씩 캡춰화면이나 사진을 올리는 방식도 가능하나 인터넷 속도가 빠르지 않아 사진 업로드를 해놓고 글을 작성하는게 낫다.
  2. Posting Blogger, Tumblr, WordPress 를 선택해서 포스팅한다. 비공개글에 대해서 blogger 는 ifTTT가 잘 작동하나, Tumbler는 작동하지 않았다. WordPress는 테스트 어떨지 모르겠다. WordPress에서는 카테고리 지정이 안되고, 제목과 url구분이 안되는 점이 아쉽다. 제목은 한글로 하는 경우 url이 %%% 로 보여서 영어로 설정하고 싶은데 email 로 발송시는 [slug ] 구문을 사용하면 되는데 여기서는 안된다. 못찾았거나.
  3. Edit 포스팅후 필요한 html 수정. 필요시 구글 spreadsheet에 있는 자료를 붙일수도 있겠다.
  4. 활용 Blogger 로 포스팅한 글은 그대로 복사해서 구글문서에 붙여넣기하면 잘 붙는다. 아주 잘 붙는다. (evernote 로 클립해서 활용하는 것도 괜찮다)
  5. 출력 구글문서로 변환하거나 evernote로 클립한 자료는 출력이 쉽고, 출력시 불필요한 정보가 적게 출력된다. 출력물로 다른사람과 이야기하는 상황이 더 많다. 그리고 출력물은 노트에 부착이 가능하다. 모두다 출력해서 붙일 필요는 없지만 요긴하다.
  6. 보관 및 삭제 파일은 Dropbox 나 Google Drive에 한번 Export하면 자동 Sync된다. 뭐. 포스팅한 파일은 그냥 삭제하는것도 방법이다. 여러군데 보관하면 오히려 더 혼동된다. 계속 Revision할 내용인지, 아니면 한번 정리하고 마칠 내용인지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7. 글하나에 20분정도 걸린다. 인터넷 속도가 느리다.

쓰고 발행하고 삭제하면 된다. 나머지는 옵션.

http://instagram.com/p/emQXXmEgdA

글쓰기 도움말 15가지 130515 via 유홍준

문화유산답사기 출간 20주년 기념 강연에서 이야기한 내용이다.

내용과 호흡을 중심으로 하고 제목으로 방점을 찍는다.

독자를 머리속에 떠올리고 쓰는 들어가는 말이 있어야 읽힌다. 은유와 상징, 구어체등 사색고개를 배치하자. 젊은이도, 중년도 글속에 등장하게 하자. 불요한 상투적인 말투는 읽고 리듬을 느껴보며 없앤다.  글에 대한 피드백 후에는 새로 쓰는 것이 낫다. 훈련은 필사를 통한다. 한호흡으로 앉은 자리에서 글쓰기를 끝내는 것이 낫다.

“쉽고, 짧고, 간단하고, 재미있게 쓰라” – 유홍준

  1. 제목만으로 그 내용을 전달
  2.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 글의 생명은 담긴 내용에.
  3. 기승전결. 들어가는 말과 나오는 말이 문장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4. 글 길이에 따른 호흡. 문장이 짧으면 튀고, 길면 못 쓴다.
  5. 독자. 내 글을 읽을 독자는 누구일까, 머리에 떠올리고 써야 한다.
  6. 매수. 미리 말로 리허설을 해 보고, 쓰기 시작하면 한 호흡으로 앉은 자리서 끝내라.
  7. (문법에 따르되) 구어체도 놓치지 마라. 당대의 입말을 구사해 글맛을 살리면서 품위를 잃지 않는다.
  8. 행간을 읽게 하는 묘미를 잊지 마라. 문장 속에 은유와 상징이 함축될 때 독자들이 사색하며 읽게 된다.
  9. 가르치려 들지 말고 호소하라. 독자 앞에서 겸손해야 한다.
  10. 훈련. 좋은 글, 배우고 싶은 글을 만나면 옮겨 써 보라.
  11. 금기사항. 멋 부리고 치장한 글, 상투적인 말투, 접속사.
  12. 완성된 원고는 독자 입장에서 읽으면서 윤문하라. 리듬을 타면서 마지막 손질을 한다.
  13. 자기 글을 남에게 읽혀라. 객관적 검증과 비판 뒤 다시 읽고 새로 쓰는 것이 낫다.
  14. 대중성과 전문성을 조화. 전문성이 떨어지면 내용이 가벼워지고 글의 격이 낮아진다.
  15. 연령의 리듬과 문장. 나이는 문장에 묻어 나오니 맑고 신선한 젊은이의 글, 치밀하고 분석적인 중년의 글을 즐기자. via 유홍준의 대중적 글쓰기 15가지 도움말 – 중앙일보 뉴스

+ 130515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의 문화유산답사기』 출간 20주년 기념강연.

+ 글쓰기 관련 참고글 링크 글쓰기 | Acase.

글쓰기 | #eWord. 에서 추천할 글들은 On Writing Well | #eWord#Writing | #eWordSimplify blog #writing | #eWord.

행동을 이끌어내는 이메일 작성법

이메일을 작성하기전 고려해야할 3가지 목적, 무엇을-누가-언제, 시각적인 구조.

Before you start typing, consider:

  1. The objective. What do you want to achieve with this email? Is your purpose to inform? Request input? Ask for help?
  2. What-who-when. Your objective will inform the message, including what to write, who should receive it and when to send it. Also think about whether it should come from you, or someone with more seniority.
  3. Visual logic. Clear structure and typographical signalling will boost the odds that your reader will get your message quickly and respond in ways that meet your goal.

+

  1. 목적: 원하는 바가 무엇인가 – 정보제공? 자료입력? 도움요청?
  2. 무엇을-누가-언제: 내 목적은  메세지로 제공될것이다. 무엇을 쓸것인가, 누가 받아야 하는가, 언제 보낼것인가. (이 이메일이 상급자에게 보내질수도 있다)
  3. 시각적구조: 깔끔한 구조 및 알아보기 쉬운 표시가 메세지의 수신 및 회신의 속도를 빠르게 해서 목적에 부합될 가능성을 높인다.

+Tips

  1. Put the subject line to work. “Re monthly financials, per Peter’s request. Need feedback by Tuesday.”
  2. Visually highlight the key message. Structure your email so the most important request or information is at the top, then put it in bold. If you’re making multiple points, use indentations and numbers or bullets.
  3. Use links to go deep; voting buttons to get answers. Use links.
  4. Time the delivery for maximum impact. Never send an email at the end of the day or the start of a weekend.
  5. Add clout by having a superior co-sign. boss’s name still gets attention. If you need help, ask for it.
  6. Leave the ball in the reader’s court. Make clear what you need from them.

+ 참고글:  이메일 잘 쓰는 법 | NewsPeppermint.

  1. 제목에 목적을 담으세요.  “피터 요청: 월간지표 재송부, 목요일까지 회신 부탁드립니다”
  2. 핵심내용을 시각적으로 눈에 보이게 조정하세요.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제일 쓰고, 글씨를 “진하게 바꾸세요. 전달하는 사항이 많을 경우, 번호나 글머리기호를 사용하세요.
  3. 링크를 타고 직접 보도록 하고, 등록이 필요한 경우는 간단한 투표 버튼을 같이 제공하세요.
  4. 가장 효과적인 시간에 이메일을 송부하세요. – 퇴근 시간이나 주말이 가까우면 이메일에 잘 대답하지 않는 게 일반적입니다. 사람들이 책상에 앉아 글을 읽는 시간에 이메일을 보내는 게 제일 효과적이죠.
  5. 상사의 이름으로 보내면 권위가 높아집니다. – 상사의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세요.
  6. 독자가 바로 회신할 수 있게 준비해주세요. – 요청사항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알려주세요.

😐 원문 : The Art of Irresistible Email – Katie Smith Milway – Harvard Business Review. 을 직역하면  ‘irresistible 거부할수 없는 유혹적인 이메일의 기술’은 좀 이상해서 “호감가는 이메일의 기술”정도로 하려 했으나 내용을 보니 한국적 정서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는 “단도직입적인” 내용들이 눈에 띄고 “거부할수 없는”의 목적은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으로 생각되어 제목을 “행동을 이끌어내는 이메일 작성법”으로 했다.

+ 타이핑하기전에 3가지 질문을 적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순서도 “무엇-누가-언제”순서를 그대로 지키는 것이 좋겠다.

+ 이메일 보낼때 “Steve Jobs 로 부터” 라는 문구가 애플에서 실행력을 높여줬다는 글을 봤는데 출처가 기억나지 않는다.

.@chang1 Style | #eWord 에서 이메일 팁 몇개이메일 낭비제거 부분도 참고.

+ “블로그 글 시각적으로 잘 쓰는 법”의 내용으로 사용해도 무리없겠다 싶어 이렇게 포스팅.

Madman Architect Judge

다음날 건축가를 부르는게 key, 재판관은 창조하지 못한다는 것도 생각해볼만.

madman ->architect->carpenter-> judge 효과적인 글쓰기를 위해 작가에게 요구되는 4가지 역할의 순서 goo.gl/k6d9 건축가가 광인보다 앞서야 하지 않냐는 문제제기도 있을 수 있지만 훌륭한 은유 – 아거 (@gatorlog13. 3. 4. 오후 1:02  twitter_avartar-7_GPlus_normal.jpg

😐 트윗에 멘션된 의견들도 재미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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